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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Information

박민수 박사가 들려주는 건강정보 이야기

박민수 박사가 여러분의 환경과 건강상태에 맞게
꼭 짚어서 알려주는 건강정보가
당신의 건강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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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대별 과속노화의 주범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겪는 노화, 그런데 왜 사람마다 노화의 속도가 다르고, 그 시작점도 다를까요? 바로 우리 몸의 각 장기가 저마다 고유의 'Aging Clock(노화 속도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장기별 노화가 진행되는 순서와 그에 따른 맞춤형 '5M 관리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장기별 노화의 진행 단계우리 몸의 기관들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따라 서로 다른 속도로 늙습니다. 일반적으로 노화는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감각기관(눈, 귀)의 노화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안구 건조가 심해지며, 귀는 특히 고음역대 청력이 먼저 감소합니다.피부 및 모발의 노화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감소로 피부에 주름과 탄력 저하가 나타나고, 멜라닌 감소로 새치가 늘어납니다.근골격계의 노화근육량과 골밀도가 감소하고, 관절의 연골 마모가 진행됩니다.대사기능 및 장기의 노화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심장과 간, 신장 등의 장기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됩니다.연령대별 5M 관리법이러한 장기별 Aging Clock을 잘 이해하면 연령대별로 맞춤형으로 노화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는 5M 시스템(Mind, Microbiome, Myokine, Melatonin, Mitochondria)을 기반으로 연령별로 가장 중요한 전략을 제시합니다.20~30대: 마음(Mind)의 속도를 조절하라경쟁과 불안, 과도한 스트레스는 뇌의 피로와 감각기관의 노화를 가속합니다.전략: 하루 세 번 복식호흡, SNS 시간 제한, 규칙적인 '멍 때리기'로 마음 관리40대: 근육(Myokine)과 장 건강(Microbiome)을 지켜라근육 감소와 장내 환경 악화로 인해 피로감과 염증이 증가합니다.전략: 하체 중심 운동, 장내 유익균 섭취, 식이섬유와 양질의 단백질 꾸준히 섭취50대: 생체 리듬(Melatonin)을 회복하라멜라토닌 분비가 저하되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전신의 재생 능력이 약화됩니다.전략: 밤 10시 이후 디지털 기기 사용 금지, 빛 차단 수면 환경,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 섭취60대 이상: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의 에너지를 지켜라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로 인해 만성 피로와 질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전략: 항산화 식단, 하루 15분 햇빛 산책, 적절한 간헐적 단식 마무리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늦출 수는 있습니다. 각 장기별로 진행되는 Aging Clock을 이해하고 5M 전략으로 지금부터 관리해보세요. 여러분의 노화 속도가 달라질 것입니다.건강한 삶을 위한 관리, 지금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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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장으로 정리하는 역노화 전략 – 꾸준함과 저강도의 과학"

    "한 장으로 정리하는 역노화 전략 – 꾸준함과 저강도의 과학"​안녕하세요. 기능의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역노화를 연구하는 닥터 박민수입니다.오늘은 그간 제가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강조해온 ‘꾸준함 속의 저강도’ 원칙을 가장 핵심적으로 정리해드리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글은 복잡한 이론보다 실제로 실천 가능한 역노화 전략을 4단계로 요약한 실천 가이드이자, 그 안에 숨겨진 과학적 메커니즘을 담고 있습니다.■ 1단계: 시스템 회복 – 하루 7천 보 걷기하루 7천 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걷기는 정맥 밸브를 통한 펌프 작용으로 심장 부담을 줄이고, 혈류를 전신으로 공급함으로써 산소와 영양소를 각 세포에 원활히 전달합니다. 특히 이 과정은 미토콘드리아라는 세포의 에너지 공장 활성화를 유도해, 세포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참고: American Heart Association. (2021)■ 2단계: 대사 최적화 – 거꾸로 식사법거꾸로 식사법은 순서의 변화입니다. 식사의 첫 젓가락을 채소, 그 다음은 단백질, 그 다음은 탄수화물. 그리고 다시 채소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순환적 반복’을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혈당의 급격한 상승(스파이크)을 줄이고, 인슐린 분비를 안정화하여 세포에 부담을 주는 당화 스트레스(glycation)를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당화는 노화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단백질과 포도당이 결합해 세포를 손상시키는 과정입니다. ▶ 참고: Shukla, A. P., et al. (2015). Diabetes Care■ 3단계: 재생 유도 – 하루 7시간의 수면멜라토닌은 수면 중 분비되는 대표적 항노화 호르몬입니다.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면서, 세포 내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유전적 복원력을 자극합니다. 또한 멜라토닌은 면역 기능을 조절하고, 만성 염증을 억제하여 뇌와 심혈관계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 참고: Reiter, R. J., et al. (2014). Journal of Pineal Research■ 4단계: 세포 리셋 – 저강도 3종 루틴① 존 2 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60~70%를 유지하는 저강도 유산소 운동입니다. 걷기, 자전거, 천천히 달리기 등이 해당되며,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이 과정은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기능을 증가시키고, 근육 내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킵니다. ▶ 참고: Robinson, M. M., et al. (2017). Cell Metabolism② 12시간 간헐적 단식은 야간 공복 시간을 늘려 자가포식(Autophagy)을 유도합니다. 이 생리 현상은 손상된 단백질과 세포 구성 요소를 청소하고, 세포 내 재구성을 통해 염증을 줄이며, 노화를 막는 기전으로 작동합니다. ▶ 참고: Madeo, F., et al. (2015).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③ 호흡 리듬 다스리기는 부교감신경계의 주파수를 활성화시켜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을 낮추고, 혈압과 염증을 안정화합니다. 5초 들이마시고 5초 내쉬는 리듬 호흡은 자율신경계를 재조정하며 전신 시스템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입니다. ▶ 참고: Lehrer, P. M., et al. (2020). Biofeedback■ 결론 – 5M 시스템과의 연결이 네 가지 전략은 닥터 박민수의 ‘5M 시스템’—Mind(마음), Myokine(근육), Melatonin(수면), Microbiome(장내 환경), Mitochondria(세포 에너지)—을 강화하는 기초이자 본질입니다.역노화는 복잡한 기술이 아닌, 실천 가능한 일상의 조율에서 시작됩니다. 자극보다 지속, 속도보다 리듬, 단기보다 루틴. 오늘 이 글을 계기로, 여러분만의 꾸준하고 저강도인 하루를 설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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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혈당 역노화 10계명

    공복혈당보다 더 위험한 식후혈당장애​근육과 혈당을 함께 살리는 ‘역노화 10계명’​안녕하세요, 건강 파트너 닥터 박민수입니다.​많은 분들이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수치에만 집중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위험은 식사 후,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식후 혈당 스파이크’**입니다.특히 근육 기능이 저하된 사람일수록 식후 혈당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혈관을 공격합니다.​즉, 당신의 혈당 조절 능력은 ‘근육의 양과 질’에 달려 있습니다.지금부터 당신의 근육과 혈당을 동시에 되살릴 ‘근육-혈당 역노화 10계명’을 공개합니다.​1. 식후 30분, 걷지 않으면 근육은 설탕에 절인다​식후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근육이 혈당을 흡수하지 못하고, 혈당은 혈관 벽을 공격하게 됩니다.식후 30분, 반드시 움직이세요. 그것이 혈관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2. 밥 먹고 앉아있지 말고, 3분이라도 움직여라​무릎 굽히기, 제자리 스쿼트, 심지어 설거지도 혈당을 낮추는 훌륭한 운동입니다.식후 활동은 근육을 깨우는 신호입니다.​3. 근육은 혈당의 뚜껑이다. 뚜껑을 열면 노화가 샌다​혈당을 저장하고 연소시키는 진짜 주인은 근육입니다.근육이 줄면 혈당은 넘치고, 그 순간부터 노화는 빨라집니다.​4. 단백질을 하루도 빠짐없이 꼭 챙겨 먹어라​단백질 없이는 근육도 없습니다.근육 없이 혈당을 잡을 방법은 없습니다.매일 일정량의 양질의 단백질 섭취,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5. 아침에 햇빛과 함께 걷기​아침 산책은 간의 당 생산을 억제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줍니다.햇빛과 함께 걷는 10분이 하루의 혈당 리듬을 좌우합니다.​6. 밥보다 먼저 단백질, 그 다음 채소, 마지막에 밥​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는 부드럽게 눌러집니다.이것이 ‘식후 혈당 역전 식사법’입니다.​7. 하루 한 번, 하체 근력운동을 꼭 넣어라​허벅지는 혈당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제2의 췌장’입니다.하체 근육이 살아야 혈당도 안정되고 당뇨의 길목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8. 수면을 무시하면 혈당도 폭주한다밤 시간 동안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은 근육을 회복시키고 혈당을 조절합니다.수면의 질이 혈당의 질을 좌우합니다.​9. 스트레스를 쌓으면 인슐린은 말을 듣지 않는다​코르티솔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합니다.깊은 복식호흡, 명상, 조용한 걷기로 하루 한 번은 스트레스의 매듭을 풀어주세요.​10. 공복혈당뿐 아니라 식후혈당도 체크하라​공복혈당이 정상이더라도 식후혈당이 높다면 당신의 대사 건강은 이미 위협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식후 1~2시간 혈당 체크는 나를 지키는 나침반입니다.  마무리하며​근육이 약해지면 혈당은 폭주합니다.그리고 혈당이 오르면 노화는 가속됩니다.​당신의 진짜 문제는 공복혈당이 아니라 식후 혈당과 근육 기능 저하일 수 있습니다.근육을 살리고, 혈당을 다스리는 10가지 실천.지금 시작하면, 역노화는 분명 가능합니다.

  • 265
    『과속 노화의 종말』 박민수 박사의 '5M 습관 혁명'

    나이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옵니다. 하지만 신체가 늙어가는 속도는 결코 같지 않습니다. 같은 나이인데도 누군가는 젊어 보이고, 누군가는 더 빨리 늙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의 몸이 보내는 신호, '과속 노화' 때문입니다. 과속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노화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몸이 늙어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꾸만 피곤하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나빠지며,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증가한다면, 이는 이미 과속 노화의 신호일 가능성이 큽니다.이러한 과속 노화의 핵심 원인은 다음의 '5M 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과속 노화를 늦추는 열쇠, 5M이란?5M 시스템이란 우리 몸의 노화 속도를 결정하는 다섯 가지 축을 의미합니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 장내 미생물의 균형멜라토닌(Melatonin) – 수면과 회복의 핵심 호르몬마이오카인(Myokine) – 근육에서 분비되는 항노화 호르몬마인드(Mind) –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 세포 내 에너지 발전소이 5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면 노화의 시계는 천천히 흐르지만, 하나라도 균형이 깨지면 노화 속도는 급격히 빨라집니다.​5M을 바로잡는 습관 혁명, 이렇게 시작하세요!​1. 장 건강 지키기 – 마이크로바이옴 관리법하루 한 끼 이상 발효식품(김치, 된장, 요구르트 등)을 섭취합니다.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합니다.가공식품과 지나친 육류 섭취를 줄입니다.2. 깊은 숙면 – 멜라토닌 관리법잠들기 1시간 전 스마트폰과 밝은 조명을 끄고 침실을 어둡게 합니다.자기 전 30분은 독서, 스트레칭, 명상 등으로 긴장을 풀어줍니다.3. 근육을 활성화 – 마이오카인 관리법주 3~4회, 30분 걷기와 10분 근력 운동을 병행합니다.지나친 운동보다는 꾸준하고 적절한 운동이 중요합니다.4. 정신적 휴식 – 마인드 관리법하루에 몇 번이라도 의식적으로 '멍 때리는 시간'을 갖습니다.마음챙김 명상이나 표현적 글쓰기로 마음의 부담을 덜어줍니다.5. 세포 에너지 높이기 – 미토콘드리아 관리법일주일에 3회 이상, 저녁을 일찍 마치고 14~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합니다.충분한 숙면으로 세포 내 오토파지(자가청소) 기능을 활성화합니다.결론 – 노화는 선택입니다과속 노화는 결코 불가피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어떤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노화의 속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지금부터라도 박민수 박사의 '5M 습관 혁명'을 실천해보세요. 과속 노화를 멈추고, 오히려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역노화의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노화는 자연의 법칙이지만, 과속 노화는 피할 수 있습니다."

  • 264
    닥터 박민수의 5M 역노화 전략 – 꾸준함과 저강도의 과학

    안녕하세요, 닥터 박민수입니다. 오늘은 역노화를 실현하는 핵심 전략을 ‘단순한 습관의 나열’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의학적 기전과 입체적 효과 중심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단계: 시스템 회복] 하루 7천 보 걷기 – 순환과 세포 에너지 활성화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닙니다. 걷는 동안 발바닥의 압박은 정맥혈의 펌핑을 돕고, 심장 부담을 줄이며, 전신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배달합니다. 동시에 미토콘드리아의 산화 기능이 활성화되어 세포 에너지 공장이 젊게 유지됩니다. ▶ 참고: American Heart Association. (2021). "Walking and Heart Health". ■ [2단계: 대사 최적화] 거꾸로 식사법 – 혈당 스파이크 차단과 노화 억제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의 순서를 식사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유지하면 혈당의 급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때 혈중 인슐린 분비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당화 스트레스(Glycation stress)로 인한 세포 손상이 줄어듭니다. ▶ 참고: Shukla, A. P., et al. (2015). "Effect of Food Order on Postprandial Glucose and Insulin in Type 2 Diabetes." Diabetes Care.​■ [3단계: 재생 유도] 하루 7시간 수면 – 멜라토닌의 복구 작용 수면 중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항산화 물질로서 활성산소(ROS)를 제거하고, 손상된 DNA의 수선 시스템을 가동시킵니다. 이는 면역 세포의 재생, 장기 회복, 신경계 안정에도 직결됩니다. ▶ 참고: Reiter, R. J., et al. (2014). "Melatonin as an antioxidant: under promises but over delivers." Journal of Pineal Research.​■ [4단계: 세포 리셋] 저강도 전략 – ‘자극’이 아니라 ‘지속’이 만든 변화존 2(Zone 2) 운동 – 대사 탄력성과 미토콘드리아 업그레이드 존 2 운동은 걷기, 가벼운 자전거 타기, 느린 러닝 등으로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심박수(최대 심박수의 60~70%)를 유지합니다.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미토콘드리아의 숫자와 기능이 증가하여, 세포 노화 방어력이 강화됩니다. ▶ 참고: Robinson, M. M., et al. (2017). Cell Metabolism.12시간 간헐적 단식 – 자가포식과 염증 회복의 시작점 밤 8시부터 아침 8시까지 단식하는 12시간 리듬은 장기, 간, 면역세포에 휴식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 시기 동안 자가포식(autophagy)이 활성화되어 세포 속 불량 단백질, 손상된 소기관을 정리하며, 만성 염증의 기반을 정리합니다. ▶ 참고: Madeo, F., et al. (2015).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호흡 리듬 다스리기 – 자율신경의 리셋 호흡을 가볍게 내쉬고, 가볍게 들이마시며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코르티솔 분비는 억제됩니다. 이는 만성 염증, 고혈압, 뇌 노화를 완화시키는 근거 있는 전략입니다. ▶ 참고: Lehrer, P. M., et al. (2020). Biofeedback. ■ 결론: 입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만이 진짜 역노화를 이끕니다 역노화는 유행하는 단기 자극이 아니라, 세포와 호르몬, 대사 전반에 걸친 장기적인 재설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꾸준함과 저강도의 습관이 우리 몸의 리듬을 회복시키고, 5M(마음, 근육, 멜라토닌, 마이크로바이옴, 미토콘드리아)의 축을 강화해줍니다.오늘부터 실천 가능한 저강도 루틴으로, 역노화의 첫 걸음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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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당 역노화 10계명

    당뇨는 단순한 혈당 문제가 아닙니다. 몸 전체의 노화 스위치가 켜진 상태죠. 지금부터, 그 스위치를 끄고 되돌리는 혈당 역노화 10계명을 공개합니다.1. 아침 햇빛을 맞으며 산책하라아침 햇빛은 단순히 기분만 좋아지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빛은 몸 안의 생체 시계를 리셋하고, 간에서 과도한 당 생성을 억제하여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줍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20분의 산책은 하루 종일 혈당 관리의 탄탄한 기반을 만듭니다.​2. 식후 10분, 무조건 10분 걷기음식을 먹고 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하지만 근육을 사용하면 혈당이 근육세포로 빠르게 흡수되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합니다. 식후 10분 걷기는 강력한 천연 인슐린 역할을 합니다.​3. 흰 탄수화물은 적, 섬유질은 친구다흰 밥, 빵, 면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노화를 가속합니다. 반면, 식이섬유는 소화 흡수를 늦춰 혈당이 천천히 오르도록 돕습니다. 식탁에 잡곡, 채소,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늘리세요.​4. 밥보다 단백질을 먼저 먹어라음식 섭취 순서만 바꿔도 혈당이 달라집니다.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상승을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식사할 때 생선, 계란, 닭가슴살 등 단백질을 먼저 드세요.​5. 하루 3회 심호흡, 교감신경을 잠재워라스트레스는 혈당 관리의 숨은 적입니다. 긴장과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을 증가시켜 혈당을 상승시킵니다. 하루 세 번 천천히, 깊게 숨을 쉬며 심호흡을 하면 교감신경이 안정되고 혈당이 순해집니다.​6. 잠자기 3시간 전, 절대 음식 금지잠들기 전에 음식을 먹으면 수면 중 혈당이 급격히 올라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집니다. 최소 잠들기 3시간 전부터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야간 혈당 급상승을 막고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7. 수면이 무너지면 혈당도 무너진다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고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집니다. 매일 밤 7시간 이상 수면을 유지하고, 일정한 수면 패턴을 갖도록 노력하세요. 멜라토닌의 힘이 당신의 혈당과 노화를 조절합니다.​8. 근육은 최고의 혈당 창고이다혈당 관리의 핵심은 근육입니다. 근육은 포도당을 저장하고 소모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루 10번의 스쿼트나 간단한 근력운동은 혈당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근육을 지키는 것이 혈당을 지키는 길입니다.​9. 장이 새면 혈당도 샌다장은 제2의 뇌이며, 인슐린 저항성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장누수를 방지하면 혈당 관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생활화하세요.​10. 매일 공복 혈당과 허리둘레를 기록하라혈당과 허리둘레 수치는 당신의 건강과 노화 속도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매일 아침 혈당과 허리둘레를 기록하고 변화를 관찰하세요. 숫자를 확인하는 습관이 건강 관리의 출발점입니다.당뇨는 빨리 늙는 병이 아니라, 생활을 바꾸면 되돌릴 수 있는 경고입니다. 혈당 역노화 10계명을 오늘부터 실천하세요. 노화는 운명이 아닙니다. 속도는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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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이 당신을 살린다!

    “요즘 왜 이렇게 쉽게 피곤하고, 자꾸 체형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까?”많은 현대인들이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그 해답은 바로 **‘근육’**에 있습니다.근육은 단순히 움직이기 위한 조직이 아니라, 건강 전체를 지키는 생명 에너지의 저장소이자, 염증과 노화를 막는 최대 방어선입니다.그렇다면 복잡한 장비나 시간을 들이지 않고, 일상 속에서 근육을 지키는 방법은 없을까요?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하고, 환자들에게 추천해온 **‘현대인의 근육 지키기 10계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근육 지키기 10계명1. 아침엔 단백질부터 시작하라잠든 사이 분해된 근육을 복구하려면, 아침 식사의 첫 한입은 단백질이어야 합니다.☞ 예: 계란 1~2개, 두부 한 조각, 닭가슴살 1팩.2. 앉아 있다면 1시간마다 일어나라근육은 쓰지 않으면 빠르게 줄어듭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1분 걷기 또는 스트레칭을 해주세요.3. 물병을 덤벨처럼 활용하라운동 도구가 없을 때 가장 좋은 방법!☞ 책상 옆 생수병으로 1분간 팔 들어올리기, 옆으로 펼치기 등 간단한 근력운동 실천.4. 스쿼트 하루 30회는 기본이다하체는 ‘제2의 심장’입니다.☞ 양치하면서 10회, TV 보며 10회, 샤워 전에 10회.5. 커피보다 물을 선택하라수분이 부족하면 근육의 수축력도 저하됩니다.☞ 하루 8잔, 2시간마다 한 컵씩 목표로.6. 잠들기 전 3시간은 공복으로 비워라야식은 인슐린 과다를 불러 근육 합성을 방해합니다.☞ 저녁 식사는 잠들기 3시간 전에 마무리하세요.7. 취침 전 10분 스트레칭은 필수다스트레칭은 수면 중 근육 회복력을 높이고, 긴장도 풀어줍니다.☞ 종아리 당기기, 고양이자세, 허벅지 앞쪽 늘리기 추천.8. 설탕을 줄이면 근육이 웃는다과도한 설탕은 염증을 키우고 근육 합성을 방해합니다.☞ 흰빵 대신 통밀빵, 음료 대신 과일물.9. 계단을 선택하라걷고, 계단 오르내리는 행동은 가장 훌륭한 ‘생활 속 하체 훈련’입니다.☞ 하루 총 5층 이상 오르기 목표!10. 깊은 잠이 근육을 살린다근육은 밤 10시~새벽 2시에 가장 활발히 재생됩니다.☞ 최소 7시간, 멜라토닌 분비를 위해 어둡고 조용한 환경 만들기.✅ 박민수 박사의 건강 노트근육은 단순히 움직이는 기관이 아닙니다.당뇨병, 심혈관질환, 치매, 우울증, 면역력 저하까지 모두 근육과 연결되어 있습니다.근육이 곧 생명력입니다. 그리고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지금, 여기, 작은 실천입니다.오늘부터 10계명 중 한 가지만이라도 실천해보세요.그 한 걸음이 내 몸의 노화를 늦추고, 활력을 되살리는 첫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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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핵심, 쇄골 위 림프 마사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핵심, 쇄골 위 림프 마사지​우리 몸의 면역력을 관리하는 핵심은 바로 '림프 순환'입니다. 특히 림프 순환의 마지막 관문인 '쇄골 위 림프절'은 전신의 림프액이 모여 정맥으로 흘러들어가는 중요한 지점으로,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쇄골 위 림프절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면역세포의 활성이 높아져 암세포의 확산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쇄골 위 림프 마사지의 올바른 방법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눕습니다.손가락(검지와 중지)을 모아 쇄골 바로 위의 움푹 들어간 부위에 가볍게 올려놓습니다.바깥쪽 어깨 방향에서 몸 중앙(목 중심 방향)으로 천천히 원을 그리듯 마사지합니다.압력은 세지 않게, 피부를 가볍게 쓰다듬는 느낌으로 한쪽 당 5회씩 반복합니다.반대쪽도 동일하게 시행합니다.​림프 마사지가 암세포 억제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 기전림프액 순환 촉진: 림프관에 축적된 독소와 암세포가 림프절에서 걸러져 제거됩니다.면역세포 활성화: 림프절 내 T세포 등 면역세포가 활성화되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제거합니다.염증 감소: 림프 순환이 개선되면 조직 내 염증 물질의 배출이 촉진되어 암세포가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 형성됩니다.전이 방어: 림프관을 통한 암세포의 이동을 차단하여 전이를 억제합니다.쇄골 위 림프 마사지의 주의점마사지 시 너무 강하게 누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부드럽게 림프 흐름 방향에 맞춰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담 후 병행하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면역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단 50초의 쉽고 간단한 마사지로 암세포 억제와 건강한 면역 환경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건강과 활력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 

  • 260
    혈관 나이, 돌이킬 수 있을까요? – 『혈관력』이 제안하는 역노화 전략

    안녕하세요, 『혈관력: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의 저자 박민수 박사입니다.우리는 종종 ‘혈관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이는 옛날 이야기입니다. 최근 항노화의학과 기능의학적 접근을 통해 밝혀진 중요한 사실은, 바로 혈관 역시 충분히 역노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제가 이번에 출간한 『혈관력』은 단순히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넘어서, ‘혈관 나이를 되돌리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담고 있습니다. 『혈관력』,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합니다!혈압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안정되지 않는 분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고민인 분자주 피로하고,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분가족 중에 심근경색, 뇌졸중 병력이 있는 분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대비하고 싶은 분​만약 위 항목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신다면,이 책은 여러분의 혈관 건강을 바꾸는 결정적 터닝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혈관력』만의 특별한 특징 5가지​✅ 첫째,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혈관 역노화법 제시혈관 관리가 거창한 병원 치료가 아니라, 생활습관을 통해 누구나 쉽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루 10분 명상, 간단한 스쿼트 운동, 저녁 7시 이후 금식 등 일상 속 습관 하나만으로도 혈관을 튼튼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둘째, 기능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혈관력』은 최신 항노화의학과 기능의학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합니다. 혈관이 손상되고 회복되는 과정을 세포와 유전자 수준에서 깊이 있고 쉽게 설명하여, 독자가 이해하고 확신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셋째, 100세까지 혈관사고 걱정 없는 “100문 100답” 솔루션혈관 건강에 대한 가장 흔한 질문부터 전문적인 궁금증까지, 책에서 제시하는 100가지 질문과 명쾌한 답변은 혈관 건강에 대한 모든 의문을 완벽히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 하나면 혈관 건강에 대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넷째, 실천을 위한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구성책 속의 다양한 그림과 인포그래픽은 직관적이고 쉽게 혈관 건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복잡한 혈관 이론도 쉽게 이해하고,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혈관력』과 함께라면, 혈관 건강이 인생의 짐이 아닌 기쁨이 됩니다!​많은 사람들이 혈관 관리가 어렵고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제 오랜 진료 경험을 통해 깨달은 사실은, 혈관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이 인생의 가장 큰 선물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혈관력』은 독자 여러분께 혈관 건강을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며, 혈압 관리, 혈당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각 분야의 구체적인 실천법을 담았습니다.혈관 건강을 미리 관리하면,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아가는 인생을 만들 수 있습니다.책 한 권으로 혈관의 모든 궁금증을 풀고, 혈관 사고 없는 삶을 준비하세요.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도록, 지금 바로 『혈관력』과 함께 혈관 역노화를 시작하세요! 

  • 259
    몸 속 호르몬이 60세 전에 바닥나는 충격적 이유

    혹시 하루 종일 무언가를 걱정하고 계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의 몸 속 호르몬은 이미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있을지 모릅니다. 오늘은 걱정과 불안이 어떻게 우리의 호르몬 시스템을 파괴하는지, 왜 현대인들이 걱정의 덫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지 과학적으로 깊이 있게 설명하겠습니다.1. 걱정과 불안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우리 몸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뇌의 편도체(amygdala)를 통해 부신 피질에 신호를 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을 분비합니다. 처음에는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속적인 걱정과 불안은 과도한 코티솔 분비를 유도해 부신을 피로 상태로 만듭니다.부신피로 증후군 증상:만성피로면역력 저하기억력 감퇴불면증, 우울증 2. 현대인이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4가지 이유① 뇌의 부정 편향 (Negativity Bias)인간의 뇌는 위험을 빠르게 감지하여 대응하도록 진화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생존 위험 대신 사회적 압력, 경쟁, 경제적 불안 같은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뇌가 끊임없이 위험 신호를 보내는 상태입니다.② 도파민 중독걱정을 하면서 예상 가능한 문제를 대비하려는 행동은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하여 도파민을 방출합니다. 결과적으로 걱정 자체가 도파민 중독을 일으키는 반복적인 악순환이 됩니다.③ 만성 스트레스 환경높은 업무량, 잦은 초과 근무, 불규칙한 생활 습관,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 등 현대 생활 환경은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호르몬 불균형을 악화시킵니다.④ 인지 왜곡의 확산작은 실수를 과장하거나 부정적인 사건에만 집중하는 경향으로 인해 지속적인 걱정과 불안을 경험하게 됩니다.3. 걱정중독이 다른 호르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4. 걱정중독을 벗어나는 구체적인 5가지 전략① 브레인 리셋 전략하루 20분 명상과 호흡법으로 뇌의 편도체 활성화를 줄이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세요. 특히 4-4-4 호흡법(4초 들숨, 4초 멈춤, 4초 날숨)은 매우 효과적입니다.② 코티솔 리듬 재조정매일 아침 10~20분 햇빛을 쬐어 코티솔 리듬을 안정시키고, 저녁엔 블루라이트를 피하여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하세요.③ 영양학적 접근마그네슘(400mg): 신경계 긴장 완화테아닌(200mg): 스트레스 감소아슈와간다: 부신 기능 회복 및 호르몬 균형 개선④ 인지행동적 접근하루 5분 걱정 일기를 써서 객관화하고, 긍정적 확언을 실천하여 뇌의 부정적 패턴을 바꾸세요.⑤ 정기적인 디지털 디톡스매일 일정 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하고 주말에는 디지털 휴식시간을 확보하여 뇌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세요.맺음말걱정과 불안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의 전략들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한다면 호르몬 균형 회복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걱정 중독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과 건강한 삶을 되찾으세요.닥터 박민수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 258
    복부비만이 허리에 불을 지핀다

    허리통증과 ‘과속노화 5M’ 붕괴의 숨은 고리1. “디스크 이상 없다는데 왜 허리가 아플까?”진료실에서 허리통증을 호소하지만 MRI·X‑ray에 뚜렷한 병변이 없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전신 거울에 서서 복부가 가슴보다 더 앞으로 나와 있다면, 통증의 시작점은 복부비만일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외 연구에서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은 허리·좌골신경통 위험이 46 %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 임상 데이터로 보는 ‘배 나온 등 = 아픈 허리’요추 전만각 증가는 척추 압박력을 키우고, 추간판 퇴행을 가속화합니다.한국인 1만 여 명 대상 조사에서도 허리통증은 체지방 분포—특히 내장지방—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3. 복부비만이 허리를 망가뜨리는 3가지 병태생리중력선 전방 이동내장·피하지방이 복부에 집중되면 체중 중심이 앞쪽으로 이동합니다.균형을 잡으려 허리를 과도하게 뒤로 젖히면서(요추 과전만) 후관절·후방 인대에 반복적 스트레스를 가합니다.근육 불균형 & 코어 약화늘어난 복부 둘레는 복직근·복횡근의 신장 반사를 억제해 코어 지지력을 떨어뜨립니다.결과적으로 척추 기립근·장요근이 과활성화되어 만성 수축·통증이 지속됩니다.저도(低度) 염증과 통증 민감도 상승내장지방이 분비하는 IL‑6·TNF‑α 등이 전신 염증을 유지해 통증 민감도를 높입니다.지방조직‑유래 에스트로겐 증가는 인대 이완과 디스크 퇴행을 촉진합니다.4. 과속노화 5M이 무너질 때5M 어느 하나가 무너지면 나머지 영역도 연쇄적으로 붕괴해 ‘복부비만 ↔ 허리통증’ 악순환을 강화합니다.5. 5M 균형을 되찾는 핵심 처방① 코어 재건—30일 챌린지플랭크 30 초 × 3세트, 글루트 브리지 15회 × 3세트2주 차부터는 데드버그·사이드플랭크 추가② 항염증 식단 리셋당류·정제곡물 50 % 감량, 오메가‑3 ≥ 1 g/일 (등푸른생선·견과류)채소 500 g/일, 단백질 1.2 g/kg 확보③ 일상 속 NEAT 늘리기1시간마다 2‑분 걷기, 주간 150 분 이상 중강도 유산소 확보서서 일하기, 계단 이용으로 에너지 소비 +10 %④ 스트레스·수면 위생취침 1시간 전 디지털 디톡스, 호흡 명상 5분7 시간 이상 숙면 → 성장호르몬·멜라토닌 분비 회복⑤ 대사·호르몬 점검공복 혈당·HOMA‑IR, 비타민 D, hs‑CRP 정기 모니터링필요 시 근감소·비만형 인슐린 저항성 맞춤 영양요법(마그네슘, L‑카르니틴 등)6. 셀프 체크리스트거울 앞 옆모습에서 복부 > 가슴인가?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뚜렷한가?**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 부위가 ‘묵직’**한가?세 항목 중 2개 이상 “예”라면 5M 붕괴 시그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7. 마무리허리통증을 “골격 문제”로만 국한하면 치료가 지지부진해집니다. 복부비만이라는 ‘앞 유리창’부터 닦아야 뒤에 있는 척추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Mind‑Meal‑Movement‑Muscle‑Metabolism의 균형을 회복하면 과속노화의 브레이크가 작동하고, 허리 역시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 257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위한 유산소 운동 가이드

    약보다 강한 처방, 매일의 걷기부터 시작하세요​안녕하세요, 박민수 의학박사입니다.고혈압이나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약만 잘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하지만 생활습관, 특히 ‘유산소 운동’은 약물만큼 중요한 치료법입니다.오늘은 혈압과 혈당을 잡고, 심장과 혈관을 회복시키며, 근육과 인슐린 기능을 지키는 유산소 운동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왜 유산소 운동이 혈압과 혈당에 좋을까?※ 실제로 걷기 운동만으로 수축기 혈압이 평균 6~10mmHg 감소, 당화혈색소는 0.5~1%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위한 유산소 운동 원칙✔ 1. 걷기부터 시작하세요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는 어려운 정도의 속도 (심박수 60~70%)가능하면 식후 30분 걷기 → 혈당 급상승 억제에 탁월✔ 2. 주 5일 이상 꾸준히고혈압·당뇨는 일시적인 조절이 아닌 생활 속 지속성이 중요매일 1015분 × 23회 분할도 OK✔ 3.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갑작스런 운동은 혈압 급상승이나 저혈당 위험운동 전후에 스트레칭과 천천히 심호흡이 필수✔ 4. 혈당·혈압 수치 확인하면서 조절공복혈당 250mg/dL 이상이거나수축기 혈압 180mmHg 이상일 때는 운동 미루고 주치의 상담 필요 ▶ 고혈압·당뇨병에 특히 좋은 유산소 운동 추천▶ 운동과 함께 병행해야 할 생활요법운동 전 가벼운 수분 섭취 (탈수 예방)단백질 충분히 섭취 → 근육 유지 + 인슐린 기능 강화탄수화물은 식사와 운동 시간 조율해서 급격한 혈당 변동 피하기스트레칭, 명상, 수면 개선도 자율신경 안정에 필수✅ 박민수 박사의 정리“운동은 혈압약이자 인슐린입니다.매일의 유산소 운동은혈관을 넓히고, 혈당을 낮추며, 스트레스를 정리하는가장 확실한 건강 습관이자 의학적 ‘예방백신’입니다.”지금 당장 실천하세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1~2층만 걷기✔ 점심 먹고 회사 주변 10분 산책✔ 마트 주차장은 일부러 멀리✔ 저녁 뉴스 보며 제자리 걷기심장은 움직일수록 건강해집니다.혈당은 근육을 써야 내려갑니다.고혈압·당뇨 관리, 오늘 한 걸음부터 시작해보세요.건강하게 걷는 당신을, 박민수 박사가 항상 응원합니다. 

  • 256
    저속노화하려면 『과속노화의 종말』을 고하라

    안녕하세요. 박민수입니다.오늘은 저의 신간 **『과속 노화의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많은 분들이 ‘노화’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진료실에서 수많은 환자들과 마주하며 저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노화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그 속도는 사람마다 전혀 다르다는 것.어떤 분은 60대에도 청년처럼 걷고 말하고 생각하는 반면, 어떤 분은 40대에 벌써 피로와 체중 증가, 통증과 우울감에 시달리며 빠른 노화를 호소합니다.저는 이 현상을 **‘과속노화’**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마치 자동차가 속도를 과도하게 내다 고장이 나듯, 우리 몸 역시 혈당, 스트레스, 염증, 에너지 대사, 수면의 균형이 깨지면 ‘급노화의 트랙’에 올라타게 됩니다. 과속노화의 주범은 ‘혈당노화’입니다이번 책 『과속 노화의 종말』에서 저는 특히 **‘혈당노화’**라는 개념에 주목했습니다.혈당은 단지 당뇨병과 관련된 지표가 아닙니다.혈당이 불안정하게 오르내릴 때마다 우리 몸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일으킵니다:세포 내 염증 신호 활성화**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의 만성적 분비인슐린 저항성 증가 → 근육량 감소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억제 → 회복력 저하장내 미생물 다양성 감소결국, 고혈당 또는 혈당 스파이크는**5M 시스템(Mind, Myokine, Melatonin, Microbiome, Mitochondria)**을 하나씩 무너뜨리며, 전신의 기능을 무너뜨리는 도미노를 시작하게 됩니다.5M의 연쇄적 혼란이 과속노화의 본질입니다제가 제안하는 ‘저속노화’의 핵심 해법은 바로 이 5M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책에는 이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Mind: 과도한 후회와 걱정 → 코르티솔 과잉 → 면역력 저하Myokine: 근육에서 나오는 항염증 물질, 운동 방식에 따라 좌우됨Melatonin: 어두움 없는 밤은 멜라토닌을 방해하고 회복을 막음Microbiome: 발효식품과 섬유소 부족 → 장내 유익균 감소 → 염증 증가Mitochondria: 혈당 스파이크는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오토파지를 억제함회복은 가능합니다. 늦지 않았습니다희망적인 사실은 이 모든 시스템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어느 한 부분이라도 개선되면 전체에 긍정적인 연쇄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밤에 전자기기를 줄이고 푹 자기 시작하면 → 멜라토닌 회복 → 성장호르몬 회복 → 근육 재생규칙적으로 단백질 섭취 + 하체 근력 운동 → 마이오카인 증가 → 염증 억제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발효식품 섭취 → 장내환경 개선 → 인슐린 감수성 회복『과속노화의 종말』은 단지 건강서가 아닙니다이 책은 제가 20년간 진료실에서 지켜본 **‘노화의 결정적 순간들’**을 기록한 체험이자, 지금부터 10년 후에도 젊고 건강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실천 매뉴얼입니다.책 표지 속 심장과 시계, 그리고 꽃의 이미지는 이런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노화의 시간 속에서도 회복은 가능하다.”지금 당신의 선택이 10년 뒤를 바꿉니다『과속노화의 종말』은 삶의 속도를 되돌리고 싶은 모든 분들을 위한 안내서입니다.이제 **‘저속노화의 길’**로 방향을 틀어보세요.그 첫걸음이 이 책이길 바랍니다.구입해주신 독자분들을 위한 작은 감사 이벤트도 준비해두었습니다.블로그 댓글이나 유튜브 영상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여러분의 건강 여정, 제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255
    갱년기 여성의 식은땀, 왜 나는 걸까요?

    -기전과 해결법, 그리고 식이·영양요법까지 총정리 -​안녕하세요, 박민수 의학박사입니다.많은 갱년기 여성분들이 겪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식은땀”**입니다.밤에 갑자기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나거나,작은 움직임만 해도 얼굴이 화끈하고 축축한 땀이 흐르는 현상은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까지 크게 방해하죠.이 식은땀, 단순한 ‘더위’ 때문이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시상하부의 체온조절 기능이 예민해진 결과입니다. 식은땀의 기전: 왜 시상하부가 예민해질까?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estrogen)**이 급격히 감소합니다.이 호르몬은 뇌의 체온 조절 센터인 **시상하부(hypothalamus)**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그런데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시상하부는 체온 변화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작은 체온 변화에도 ‘과열 상태’로 오인해→ 땀샘을 자극, 식은땀과 안면홍조, 심계항진 같은 반응을 유발하게 됩니다.즉, 체온이 높지 않아도 땀을 흘리게 되는 것, 이것이 갱년기성 식은땀의 핵심 기전입니다. 1. 약물요법 – 증상 조절의 핵심 도구① 호르몬 대체요법 (HRT)에스트로겐을 보충해 시상하부 안정화안면홍조, 식은땀, 불면증에 가장 직접적인 효과단, 유방암, 자궁내막증 병력 있는 분은 주의 필요전문의 상담 후 용량·기간 조절② 비호르몬 대안 약물SSRI, SNRI (항우울제 계열): 뇌의 세로토닌 조절을 통해 열감·발한 완화가바펜틴, 클로니딘: 신경 안정과 체온 허용역 확장을 도와 야간 식은땀에 효과베타차단제: 심박수와 교감신경 항진 억제 → 불안·두근거림·땀 감소 2. 생활요법 – 매일 실천 가능한 조절 습관✔ 체온 허용역 안정화아침저녁 규칙적 기상·취침, 수면 환경 서늘하게 유지땀이 날 때는 과도한 냉방보다, 천천히 식히는 것이 더 효과적✔ 스트레스 줄이기심리적 긴장도 시상하부를 자극합니다요가, 명상, 산책 등 부드러운 루틴이 교감신경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술 줄이기카페인과 알코올은 교감신경 흥분 → 발한 촉진특히 식은땀이 심한 날 밤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3. 영양요법 – 체온 조절과 호르몬 균형을 위한 식단 ① 식물성 에스트로겐(파이토에스트로겐) 섭취콩, 두부, 아마씨, 석류, 들깨, 발효된 된장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는 이소플라본이 시상하부 안정에 도움 ② 비타민 B군 + 마그네슘 보충신경안정 + 교감신경 억제 → 스트레스성 발한 감소현미, 바나나, 두유, 견과류, 녹색 채소 등에 풍부 ③ 오메가-3 지방산염증 억제 + 뇌 기능 안정고등어, 연어, 아마씨유, 호두 ④ 비타민 D호르몬 균형 유지 및 우울감 완화특히 햇볕 부족한 경우 영양제로 보충 고려결론 – 갱년기 식은땀, 참지 말고 다스리세요!에스트로겐 감소 → 시상하부 예민화 → 체온 조절 오류 → 식은땀호르몬 보충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될 때 증상 완화 효과가 큽니다적절한 영양 섭취로 뇌 신경전달물질 균형을 도우면식은땀뿐 아니라 피로, 불면, 감정기복까지 함께 개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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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의 과속노화, 나이보다 먼저 무너지는 생물학적 근육 나이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드니 근육이 줄고,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그런데 그 ‘속도’에 주목해본 적 있으신가요?단순한 노화가 아닌, 생물학적 근육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년, 10년 이상 빠르게 늙어가는 현상이 존재합니다.저는 이것을 **“근육의 과속노화”**라고 정의합니다.근육의 과속노화는 왜 생기는가?근육은 단순한 움직임을 위한 조직이 아닙니다.근육은 호르몬을 분비하고, 에너지를 조절하며, 면역과 혈당 대사를 안정화시키는 핵심 기관입니다.하지만 이 근육의 역할이 점점 무너지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경우, 단순히 노화로 보기 어렵습니다.이는 근육 내 대사 시스템, 호르몬 신호, 세포 내 에너지 회로에 이르는 정교한 생리학적 균형이 붕괴된 결과입니다. 근육을 늙게 만드는 생리학적 기전들근육의 과속노화를 일으키는 주요 생리적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1. AMPK 기능 저하 – 에너지 센서의 불균형AMPK는 세포 내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입니다.에너지가 부족할 때 AMPK가 활성화되어 지방산 산화, 포도당 흡수, 미토콘드리아 생성 등을 유도합니다.하지만 고칼로리 섭취, 만성 스트레스, 운동 부족은 AMPK 활성을 떨어뜨려 근육 내 에너지 생산이 둔화되고 대사 능력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2.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 에너지 공장의 마비근육세포는 특히 많은 미토콘드리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이들이 손상되면 에너지원 생성이 감소하고, 근육 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근육의 수축력과 회복 능력, 내구성 모두 떨어지게 됩니다.특히 오토파지 기능이 떨어지면 노화된 미토콘드리아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근육 내 에너지 순환 시스템 전체가 붕괴되기도 합니다.3. 호르몬 불균형 – 성장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나이가 들면 성장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급격히 감소합니다.이 호르몬들은 근육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남성은 40대 이후, 여성은 갱년기를 전후로 급격한 감소를 겪습니다.갱년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감소로 근육 내 염증과 지방 축적이 증가하며 근감소와 기초대사량 저하를 동시에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런 분들, 근육의 과속노화에 특히 취약합니다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사람아침을 거르거나, 식사량이 줄고, 단백질 공급이 체중 1kg당 1g 미만인 경우근육 재생 능력이 떨어지며 회복 시간이 길어집니다.​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의 균형이 깨진 사람걷기만 하거나 웨이트만 하는 편향된 운동 패턴은마이오카인 분비를 불균형하게 만들어 전신 대사를 악화시킵니다.​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를 방치하는 사람6시간 미만의 수면과 만성 스트레스는성장호르몬, 멜라토닌 감소 → 코르티솔 증가 → 근육 분해 촉진의 악순환을 만듭니다.​장 건강이 나쁜 사람정제 탄수화물 중심 식단은 장내 유익균을 줄이고,흡수 장애와 염증을 유발해 근육 합성에 필요한 영양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습니다.​식사 간격 없이 자주 먹는 사람야식과 간식을 반복하며 오토파지 기능이 차단되면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는 정화되지 못하고 노폐물로 쌓입니다.그 결과 에너지 회로가 무너지고, 근육 회복력이 크게 저하됩니다.근육이 과속노화될 때 나타나는 신호들계단 오르기가 점점 힘들어짐전보다 쉽게 피곤해짐복부 비만, 하체 근육 감소무릎, 허리 등 관절 통증 증가기초대사량 저하로 살이 잘 찌는 느낌혈당 변동성과 면역력 저하이러한 증상들이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근육이 본래의 나이보다 더 빨리 늙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근육의 생물학적 나이, 되돌릴 수 있습니다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조직’이지만, 반대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되살릴 수 있는 조직이기도 합니다.체중당 1.2g 수준의 고품질 단백질 섭취하체 중심의 균형 잡힌 근력운동수면 습관 개선 및 멜라토닌 조절식사 사이 간격 확보와 오토파지 유도장내 미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한 식이섬유 및 발효식품 섭취이 다섯 가지 원칙을 꾸준히 실천하면 과속노화된 근육도 다시 젊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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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보다 1.5배 빨리 늙는 사람들의 공통점

    ‘과속노화’를 부르는 5가지 허약함안녕하세요. 의사 박민수입니다.혹시 여러분은 “나는 왜 유독 피로가 빨리 쌓일까?”, “다른 사람들보다 노화가 빠른 것 같아”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그렇다면 오늘 주제를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오늘은 **‘과속노화’**라는 개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사람마다 노화 속도가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같은 40대라도 어떤 사람은 30대 같은 에너지를 유지하고, 어떤 사람은 벌써부터 만성 피로, 고혈압, 혈당 문제, 기억력 저하를 겪습니다.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그 해답은 몸을 ‘빨리 닳게 만드는 생활습관’, 바로 ‘과속노화’를 부추기는 행동에 있습니다.과속노화란 무엇인가요?노화는 피할 수 없는 생물학적 과정이지만, 노화의 속도는 얼마든지 조절 가능합니다.그런데 요즘은 잘못된 식습관, 수면 부족,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으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10년 이상 앞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이처럼 신체기능이 평균보다 훨씬 빨리 떨어지는 상태를 저는 **‘과속노화’**라고 부릅니다. 마치 브레이크 없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처럼몸은 점점 망가지고, 병은 일찍 찾아오게 됩니다.5M이 약한 사람이 과속노화에 취약하다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과속노화를 더 쉽게 겪을까요?저는 다음의 5가지 M, 즉 ‘5M 혁명’이 무너진 사람들이라고 말씀드립니다.이 5M이 바로 과속노화의 핵심 열쇠입니다.1. Mind: 후회와 걱정 속에 사는 사람“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앞으로 큰일 나면 어쩌지?”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걱정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지나치면 ‘과속노화’의 시작점이 됩니다.뇌는 이를 ‘위협’으로 받아들여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계속 분비하게 만듭니다.이 코르티솔은 근육을 소모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며, 면역력까지 떨어뜨립니다.즉, 몸을 하루 24시간 긴장상태에 빠뜨리는 결과를 낳죠.우리가 아무 일도 안 했는데도 피곤하고 무기력한 이유, 여기 있을 수 있습니다.2. Myokine: 근육과 심폐가 따로 노는 사람운동을 해도 잘 늙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운동의 불균형입니다.**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이라는 운동호르몬은 근력과 유산소 운동이 조화롭게 이뤄질 때 가장 잘 분비됩니다.그런데 근력운동만 하거나, 유산소만 하는 경우 근육량, 대사율, 체지방, 염증 수치의 균형이 깨지고 결국 신체 나이도 빠르게 올라가게 됩니다.걷기와 스쿼트, 유산소와 근력운동의 균형이 핵심입니다.3. Melatonin: 밤에도 밝은 빛 아래 있는 사람멜라토닌은 수면 호르몬이자 세포 회복의 열쇠입니다.하지만 밤늦게까지 스마트폰, TV, 조명 아래서 생활하면 우리 뇌는 **“지금은 낮이다”**라고 착각합니다.그 결과,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며, 노화 회복 기능이 약화됩니다.숙면은 가장 강력한 항노화 치료입니다. 밤에는 반드시 조명을 줄이고,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해보세요.4. Microbiome: 발효식품과 채소가 부족한 사람우리 장은 몸속 면역의 70% 이상을 담당합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장내 미생물, 즉 마이크로바이옴이죠.가공식품, 정제 탄수화물, 고기 위주 식사를 반복하면 장내 환경은 염증과 유해균이 우세한 상태로 바뀌게 됩니다.이런 장은 영양 흡수도 잘 안 되고, 전신 피로와 면역저하, 피부 노화까지 불러옵니다. 된장, 김치, 나물, 채소, 식이섬유—작은 습관이 장내 환경을 바꿉니다.5. Mitochondria: 오토파지가 멈춘 사람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에너지 발전소입니다. 그런데 쓰레기가 쌓이면 이 발전소도 작동을 멈추게 됩니다.이때 필요한 게 바로 오토파지(Autophagy) 기능입니다. 오토파지는 손상된 세포 찌꺼기를 청소하고 재활용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게 도와주는 시스템인데, 수면 부족, 잦은 간식, 만성 스트레스가 있으면 이 기능이 꺼집니다.에너지 대사가 무너지고, 만성 피로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결론: 과속노화는 되돌릴 수 있습니다과거에 집착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운동의 균형을 잃고, 밤에도 밝게 지내고, 장이 나빠지고, 세포 청소가 멈춘 사람…이런 사람이 **‘남들보다 1.5배 빠르게 늙는 사람’**입니다.하지만 다행인 점은, 이 다섯 가지는 모두 ‘습관’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오늘부터밤엔 스마트폰을 멀리하고하루 10분 명상을 해보고식사에 나물 반찬을 하나 더 올리고운동에 ‘근력운동’을 꼭 끼워 넣고가끔은 간식을 거르고 긴 공복을 줘보세요.이런 작은 변화들이 노화의 속도를 줄이는 강력한 열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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