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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olumn

박민수 박사의 건강 칼럼

박민수 박사의 건강 철학이 잘 정리된 건강칼럼을
읽는다면 우리는 건강해지는 지혜와
건강으로 가는 실천 방법을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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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침병, 마름병, 비대칭병 3대 문명병 해결 솔루션
    현대 문명은 인류에게 많은 편익을 제공한다. 하지만 문명이 제공하는 편리함에 너무 익숙해지면 내 몸의 자생력은 떨어지고 건강마저 잃고 만다.현대인의 일터 환경은 우리 몸의 조화로운 사용을 방해한다. 몸의 일부분을 지나치게 많이 비대칭적으로, 또 불균등하게 쓰게 하는 것이다.또 새롭게 등장하는 각종 문명의 이기들, 특히 각종 영상 미디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다 보면 그에 따르는 각종 건강 문제도 뒤따른다.이런 여러 원인들로 인해 우리는 다양한 문명병을 겪는다. 각종 편리한 이동 수단, 엘리베이터와 같은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다 보면 다리 근육은 점점 퇴화한다. 반면 짜인 직무 환경에 적응하고 정해진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신체의 특정 부분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그로 인한 잘못된 자세 때문에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겪기 마련이다.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런 문명병들이 혈액순환 문제, 각종 염증의 발생, 스트레스와 활성산소의 과잉 등으로 이어져 각종 질병의 온상이 된다는 데 있다.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게 되는 3대 문명병을 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PART 01 근육이 뭉쳐서… 뭉침병뭉친 근육은 그 자체로 독소라고 할 수 있다. 뭉친 근육은 혈액순환 장애, 염증 증가, 통증의 발생과 같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진원지이다. 특히 뭉친 근육이 일으키는 통증은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최악의 걸림돌이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또 흔해진 질병들을 꼽으라면 섬유근통증후군과 근막통증증후군이 여기에 해당한다.섬유근통증후군은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 경직,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질환이며, 통증은 주로 목, 어깨, 허리, 골반 부위에 등에 나타난다.근막통증증후군은 국소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고 그 부위의 골격근에 근육이 긴장대를 형성하며 짧아져 있고 압박을 가하면 통증이 생기면서 주변 부위로 퍼지는 연관통을 만들어내는 통증 유발점이 생기는 질환이다.우리는 수없이 많은 통증을 호소하며, 통증에 노출돼 살아가는데 이들 질환은 우리가 겪는 통증 질환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이렇게 뭉친 근육이 유발한 각종 근육통 질환은 대표적인 문명병이라 할 수 있다. 제자리에 앉아 몸의 특정 부위만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척추나 근육에 변형이 생기고, 각종 독소들이 근육을 경화시키는 데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빚어낸 활성산소가 몸의 구석구석을 선인장 가시 위에 올라있는 것처럼 예민해지고 나약하게 만들면서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이다.섬유근통증후군과 근막통증증후군의 경우 모두 압통점(Tender point)이 있다. 말 그대로 누르면 통증이 유발되는 지점이다. 압통점은 섬유근통증후군과 근막통증증후군의 원인이자 증상이다.압통점은 뭉친 근육의 진원지가 되어 두 질환을 만들어내고, 두 질환은 예외 없이 이런 압통점을 가지고 있다.따라서 굉장히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진 근육통 질환을 고치기 위해서는 이 압통점을 푸는 지혜와 기술이 요구된다.한국인에게 뭉친 근육의 주요 원인은 크게 문화적 요인과 작업 환경적 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 빨리빨리 문화는 지나치게 많은 작업을 유발해 지속적인 근육의 긴장을 낳고, 과도한 경쟁적 문화는 스트레스를 일상화시키는 아드레날린 과잉 분비 상태를 일으킨다.그리고 현대적 작업 환경은 움직이지 않고 오랫동안 한 자세로 일을 하게 만든다. 그러다 보면 특정 부위의 소근육과 관절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생기고, 그로 인해 근육의 경직이 가속화된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업 환경의 재조정과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심리적 이완요법이 필수적이지만, 이와 더불어 흔히 사용하는 근육을 반대방향에서 풀어주는 스트레칭 역시 생활화해야 한다.삼삼 스트레칭은 하루에 3번 이상, 한 번에 3분 이상 스트레칭 한다는 뜻이다.삼삼 스트레칭은 장소에 구애됨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무리가 생기기 쉬운 부위에 적절한 긴장을 주어 통증이 유발하기 쉬운 근육을 강화시키는 장점도 있다.특히 한국인에서 스트레스와 무리가 집중되는 뒷목과 허리 스트레칭은 섬유근통증후군과 근막통증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뭉침병 해소하는 뒷목 스트레칭은 이렇게~다음과 같은 동작을 각각 10회씩 매일 3회 시행한다.1. 목 스트레칭① 턱을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360도 회전시킨다. 10회 원을 그린다.② 턱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360도 회전시킨다. 10회 원을 그린다.③ 동작은 최대한 천천히 한다.2. 턱 당기기①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이마와 턱을 동시에 몸 쪽으로 당긴 채 15초간 정지한다.② 뒷목이 약간 뻐근하게 경직됨을 느낀다.③ 자세를 풀고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동작을 반복한다.3. 턱 들기① 몸은 움직이지 않고 고개만 들어 위를 쳐다본다.② 뒷목이 뻐근한 상태에서 15초간 정지한다.③ 다시 고개를 내려 정면을 바라본다. 다시 동작을 반복한다.뭉침병 해소하는 허리 스트레칭은 이렇게~ 1. 허리 스트레칭① 허리를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360도 회전시킨다. 10회 원을 그린다.② 허리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360도 회전시킨다. 10회 원을 그린다.③ 최대한 천천히 한다.2. 배 당겨 등 쪽에 붙이기①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배꼽을 등에 붙인다는 생각으로 배를 등 쪽으로 당긴 채 15초간 정지한다.② 앞배가 약간 뻐근하게 경직됨을 느낀다.③ 자세를 풀고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동작을 반복한다.3. 등에 깍지 끼고 허리 제치기① 오른손으로 왼손을 잡고 손바닥이 뒤를 향한 채 허리에 댄 뒤 깍지 낀 손에 힘을 주면서 허리를 뒤쪽으로 넘긴 채 15초간 정지한다.② 어깨와 허리가 서로 힘을 주면서 경직됨을 느낀다.③ 다시 깍지 낀 손과 허리에 힘을 빼면서 허리를 중립 자세로 돌린다.④ 다시 동작을 반복한다.4. 배에 깍지 끼고 허리 숙이기① 양손 가운데 손가락을 모으고 손바닥을 배에 대고 힘을 주는 상황에서 천천히 배를 앞으로 숙이려고 힘을 주는 상태에서 30초간 버틴다.② 깍지 낀 앞에서 힘을 주고 있기 때문에 허리에 힘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③ 다시 허리를 중립 자세로 세운다.④ 다시 동작을 반복한다.사실 따지고 보면 두통이나 어깨 통증을 비롯해 이유를 알 수 없는 수많은 통증성 질환들이 근육이나 관절의 경직이나 무리한 사용에서 빚어진다.따라서 평소 자신의 근육과 관절이 혹사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적절한 휴식과 근육 이완, 근육 강화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이를 위해 시간과 스케줄을 할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근육의 균형과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그 외의 실천 지침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근육의 균형과 항상성 유지에 도움 되는 습관들ㆍ하루 15분 이상 따뜻한 물속에서의 마사지ㆍ아침 스트레칭, 일과 중 스트레칭 준수ㆍ앉은 자세나 작업 자세를 자주 바꾸거나 교체하는 자세교정 습관ㆍ길항근의 고른 사용, 한 방향으로만 근육 사용하는 일 제어하기ㆍ뒤로 허리를 제치는 동작 습관화(현대인의 앞 기울어짐 예방과 되돌리기)ㆍ평소 꾸준한 온몸 근육 강화 훈련, 슬로우 트레이닝이나 복근단련법이 주요 방법ㆍ요가, 에어로빅, 필라테스 등 각종 체조 생활화PART 02 만성 탈수로… 마름병현대인의 공통 질병이 만성 탈수이다. 물은 세포 유지, 혈액순환, 노폐물 배출, 체열 발산, 체액의 산성도 유지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이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주기적으로 마시는 습관은 건강을 지키는 지렛대이다.성인의 경우 하루 2.4리터의 물이 필요한데, 한국 남성은 겨우 평균 1리터, 여성은 0.8리터 정도를 마시는 것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만성 탈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물을 마시기가 꺼려지는 겨울철의 사정은 더욱 나쁘다. 한국인의 몸은 만성 물 부족 상태인 것이다.의학적으로 하루 2리터 이하로 물을 마시면 만성 탈수 상태라고 부른다. 만성 탈수란 인체의 2% 이상의 물이 3개월 이상 부족한 것을 말한다. 체중이 60kg인 사람이라면 몸에 물이 800ml 정도 부족할 때 만성 탈수라고 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대부분은 만성 탈수 상태에 있고, 하루 필요량의 절반도 마시지 않는 사람이 허다하다. 그래서 한국인의 질병과 스트레스의 주원인으로 만성 탈수가 지목되기도 한다.만성 탈수는 몸의 기능 저하와 갖가지 질병을 초래한다. 물은 에너지대사에서 윤활유나 메신저의 역할을 한다. 또 물은 소화효소를 만드는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만성 탈수는 소화를 어렵게 만든다.또 물 자체가 배변 활동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면 배변 역시 힘들어진다. 게다가 물은 세포가 대사과정에서 영양소를 분해할 때 생기는 독소를 배출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따라서 몸에 물이 부족하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기도 어렵고, 체내에 독소가 쌓여 각 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의 경우 기운이 없고 피로감이 많은 까닭도 이 때문이다.만성 탈수가 온몸이 마르는 것인데 반해, 문명병의 일종으로 특히 눈에서 수분 부족으로 생기는 질병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눈에서 분비되는 눈물이 부족하여 생기는 여러 가지 증상군을 가리키는 것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이 뻑뻑하다, 눈이 시리다, 이물감이 있다 등이 있다.눈물은 눈을 적셔주고 눈에 들어온 이물질을 제거하며 살균, 면역작용 등을 담당하는 눈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주기적으로 눈을 깜박이면서 자연스럽게 눈물이 눈동자를 적시게 하는데, 눈물은 눈꺼풀과 안구가 마찰 없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하는 윤활액 역할도 겸하고 있다.만약 눈물이 없다면 눈이 말라 실명의 위기에 처할 것이다. 현대인의 안구건조증이 점점 더 심각해지는 이유가 바로 각종 영상 기기의 지나친 사용에 있다. 현대인은 일을 하면서, 또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 각종 모니터, 노트북, TV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눈이 촉촉해질 틈이 없는 셈이다. 특히 이런 영상 기기를 보고 있을 때는 눈물이 눈 전체를 적셔주는 눈 깜박임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안구건조증 예방하는 생활수칙 6가지1. 눈을 혹사하는 시간을 줄여라.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신체 활동량을 늘려라.2. 컴퓨터 20분 사용, 5분 휴식을 반드시 지켜라. 쉬는 동안 눈 깜박임 횟수가 늘어난다.3. 수시로 눈 운동을 하라.- 눈 깜빡임 운동 : 정면을 응시한 채 눈꺼풀을 10회 떴다 감았다 한다.- 안구 회전 운동 : 눈동자를 상하좌우, 시계 및 반시계 방향으로 돌린다.4. 모니터와 눈과의 거리를 50cm 이상 유지하라.5.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볼 때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여라.6. 안구액이 원활하게 돌도록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섭취하라.PART 03 한쪽만 주로 써서… 비대칭병현대인들은 몸의 한쪽만 자주 쓰는 삶을 살아간다. 인류는 원래 인체의 비례와 대칭성을 추구하며 진화해왔다. 신체의 대칭성은 인류 본연의 자질이자 진화의 궁극점이기도 하다.그러나 우리 삶은 지금 비대칭 그 자체다. 몇몇 부문에나 조화가 존재할 뿐 일상은 온갖 분화와 특화, 세분화, 우열의 갈림이 지배하고 있다. 우리는 내 몸의 약한 부분을 희생하고 퇴화시키는 삶을 살아간다. 지독한 오른손잡이, 지나치게 감성적인 사람과 같은 평형을 잃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점점 많아진다. 짧은 기간에 빠른 효과를 거둬야 하는 조급함이 우월한 한쪽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열등한 다른 부분을 가차 없이 방치하는 상태를 부추긴다.사람들 대부분은 열등한 팔 사용은 가급적 줄이고, 우등한 팔로 모든 일을 처리하다 보니 하나는 혹사하고 하나는 퇴화하는 짝짝이 팔을 갖고 있다. 한쪽 팔은 근육이 줄어 왜소해지고 한쪽 팔은 지나치게 사용해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것이다.고관절이나 무릎관절에 생기는 염증 역시 일차적으로는 비만이나 술·담배 등의 섭생이 원인이지만 두 다리 중 무게 중심이 어느 쪽에 치우쳤는가와 매우 관련이 깊다. 대개 몸의 하중이 많이 가는 쪽에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음식을 양쪽으로 골고루 씹는 일도 중요하다. 많이 씹는 쪽의 잇몸이나 치아의 손상이 많으며, 역시 쓰지 않는 쪽의 구강 근육과 치아는 퇴화한다. 결국 씹는 능력이 떨어지고 외모에도 안면 불균형을 가져온다.현대인이 자주 겪는 VDT증후군은 대표적인 균형 상실 사례라고 할 수 있다. VDT증후군이 발생하는 부위는 대개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는 쪽의 손목 부위이다. 운동을 하지 않아 대근육은 퇴화하는 반면, 손목 하나만 많은 움직임을 처리하다 보니 손목 부위에 무리가 생기는 것이다.게다가 장시간 고정된 자세에서 전자파에 노출되는 환경까지 겹치면 설상가상이 되는 것이다.신체의 상하좌우를 모두 골고루 사용하는 균형 건강법이 현대인에게 중요한 까닭은 많은 질병이 불균등한 신체 사용에서 빚어지기 때문이다. 또 상하좌우의 대칭을 잡는 조화로운 신체 활동이 뇌와 온몸의 균형을 돕는 견인차 역할을 겸하기도 한다. 신체 활동과 운동으로 뇌와 마음, 온몸의 균형마저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집중과 특화가 아닌, 평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멋진 인생으로의 전환 역시 이런 균형적인 신체 활동이 가져오는 이득일 것이다.좌뇌, 우뇌의 균등 사용에 맞춘 우리 몸의 좌우 대칭 균형건강법은 우리의 건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이다.좌우 대칭 균형 체크법1. 신체 체성분 분석을 통해 신체의 근육발달 상황을 확인해서 자신의 비대칭 정도를 체크한다.요즘의 체성분 분석기는 신체 비대칭에 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만큼 진화했다. 아주 간단하게는 오른쪽과 왼쪽의 악력이나 근력의 차이를 통해 자신의 균형발달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다.2. 통증 부위를 검토한다.유독 한쪽 부위에서만 통증이나 불편함이 심하다면 이것은 그쪽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다.3. 옷을 벗은 채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몸의 비대칭들을 발견한다.옆모습을 보거나 찍어 앞기울어짐이 얼마나 심한지 살핀다. 가령 엉덩이 살이 짝짝이라면 이는 앉는 자세나 한쪽 발만 사용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으니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비대칭 문명병을 극복하는 생활습관 6가지첫째, 한쪽 눈씩 번갈아 감는 연습을 한다. 양쪽 안면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준다. 또 눈 번갈아 감기 연습은 안면의 미세근육이 운동하게 하고,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둘째, 음식을 씹을 때 양쪽 어금니를 골고루 활용해 식사한다.셋째, 고개를 뒤쪽으로 균등하게 돌리고 고개를 바로 들어 정면을 응시하려 애쓴다. 마찬가지로 거북이 목을 한 사람 역시 문제다. 가슴을 움츠리고 오래 있어서 생긴 자세이므로 이런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가슴을 펴려고 노력해야 한다. 생활에서도 목을 뒤쪽으로 길게 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현대인의 앞쪽 기울임 증상은 대단히 심각한 상태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반드시 상하, 좌우로 스트레칭을 하라. 허리를 뒤로 주기적으로 제쳐 주어야만 한다.넷째, 바로 누워 자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일명 새우잠은 좋지 않다. 건강에 가장 좋은 잠자리 자세는 대자로 자는 것이다. 대자로 자되, 몸과 허리, 뒷무릎을 지지하는 베개들을 잘 받치고 자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심장의 반대쪽으로 누우려는 경향이 있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다섯째, 양쪽 팔을 골고루 사용한다.인류가 직립하며 가장 먼저 잃은 능력 가운데 하나가 양쪽 팔의 고른 사용이다. 선천적인 양손잡이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한쪽 근육이 더 발달되고 한쪽 팔이 더 긴 불균형 상태가 되기 쉽다. 신체활동을 즐길 때 가급적 쓰지 않는 손을 이용하라. 오른손잡이라면 좀 더 신경을 써 왼손을 활용하는 활동들을 늘려보라. 그러기 위해서는 안 쓰는 손의 근력을 키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양쪽 골고루 운동을 하되, 쓰지 않는 쪽의 근육운동에 좀 더 신경 쓰라.여섯째, 뒤로 걷고 뛰기, 뒤로 깡총 뛰기, 물구나무 서기, 철봉에 매달려 있기, 허리를 뒤로 휜 채 손과 발로 땅 짚고 걷기 등은 모두 평소 쓰지 않은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방법들이다. 그 밖에도 안 쓰는 근육 활용법은 다양하다. 가령 림보게임은 운동 효과도 뛰어나고 가족끼리도 즐기기 좋은 안 쓰는 근육 단련 운동법이다.최근 일과 삶의 조화, 워라밸이 주요한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의 몸 역시 조화롭게 존재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몸의 비대칭을 막아 균형 잡힌 몸을 만드는 것이다. 몸의 균형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내 몸은 물론이고, 인생마저 즐거워질 것이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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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잉 면역력을 정상 면역력으로~ 저울면역력 아세요?
    면역력은 과유불급이다. 면역력 과잉도 문제가 되고 면역력 저하도 문제가 된다. 둘 다 우리 몸에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들을 유발시킨다. 과해서도 안 되고 부족해서도 안 되는 것이 면역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면역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한 가지 가정을 해보자. 우리 몸에 면역력 저울이 있다고 상상해 보는 것이다. 그 저울은 한 치라도 면역 과잉으로 기울어서도 안 되고, 또 조금이라도 면역 결핍으로 기울어서도 안 된다.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방법을 소개한다.Part 1. 면역력 과잉은 면역력 부족을 부른다면역력이 과하면 결국은 면역력 부족으로 진행한다. 면역력 역시 과유불급이기 때문이다.흔히 우리는 면역력을 떠올릴 때 강하면 강할수록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가 않다. 면역력이 지나쳐 생기는 병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각종 알레르기 질환과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다.우리 몸은 끊임없이 외부의 여러 미생물로부터 공격을 받는데, 몸속 면역세포가 그때마다 그것들과 맞서 싸워서 우리 몸을 지킨다. 이 싸움의 결과로 몸에는 염증이 생기고 열이 난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나고 몸이 펄펄 끓는 것은 지금 내 몸이 외부의 적과 싸우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몸속 면역세포 덕분에 내가 병에 걸리지 않고 내 몸을 떠다니는 암세포가 실제 암으로 변하는 것도 막을 수 있는 것이다.그런데 이렇게 몸 구석구석을 다니며 외부 침입자를 감시하던 면역세포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외부 침입자 대신 내 몸의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자가면역질환이다.자가면역질환은 알려진 것만도 100여 종이 넘는다. 여러분이 자주 접했을 아토피, 비염,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비롯해 류머티즘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병, 루푸스병, 건선, 백반증, 갑상선기능 항진증, 섬유근육통, 원형탈모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문제는 이러한 자가면역성 경향은 현대인의 모두에게 존재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공기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의 3대 오염과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 환경첨가물의 공격과 자극을 받으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자극과 오염은 우리 몸속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어 우리 몸은 말 그대로 365일 24시간 염증 상태, 만성 염증의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러한 만성 염증은 시간을 거쳐 면역력의 소진, 즉 면역력 결핍으로 이어진다.Part 2. 면역 과잉 후에 따라오는 면역 부족이 암을 부른다면역 과잉 후의 면역 부족은 암으로 귀결된다. 결국 암의 발병은 가장 중요한 내부적인 요인인 면역력 저하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 우리 몸에는 내·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내고, 몸속을 떠다니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면역세포가 존재한다. 그 덕분에 질병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는 것이다.몸의 면역세포가 비교적 왕성하게 활동할 때는 암의 위험으로부터도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결핍될 때는 다양한 발암요인들을 억제하는 힘이 약해진다. 그로 인해 암이 발병할 확률도 높아진다.어떤 사람이 지금까지는 걸리지 않던 암이 특정 시기에 발병했다는 것은 분명 외부적인 요인이나 유전인자가 갑자기 변해서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전과는 달라진, 즉 많이 부족해진 몸의 면역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 것이다.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여러 암 유발 요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역학 관계가 만들어진 결과 암이 발병한 것이다. 결국 자신의 면역력을 암세포의 활성을 막을 만큼 일정 수준 이상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건강에 있어 가장 으뜸 원칙이고 면역력 균형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평소 암에 걸리지 않았을 때 자기 몸이나 면역력을 함부로 대하는 경우일 것이다. 암의 무서움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암이 생기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건강 실수를 무수히 반복하며 암의 발병을 앞당기거나 초래한다.안타깝게 생각하는 유형은 충분히 건강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암에 대해서도 상당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된 면역력 관리를 하지 못해 암의 발병을 초래하는 경우이다. 이는 면역력 관리, 면역 균형, 암 예방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모르거나 실천하지 못한 경우에 해당한다.Part 3. 균형면역·저울면역력 유지하는 7가지 체크사항면역력은 무조건 높은 것이 좋은 게 아니라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 면역력이 지나칠 때 역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만큼이나 우리 몸에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긴다.물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는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까지 생길 수 있으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해서도 안 되고 부족해서도 안 되는 것이 면역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면역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만약 우리 몸에 ‘면역력 저울’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저울에 정확한 눈금이 달려있다고 상상해보자.그 저울은 한 치라도 면역 과잉으로 기울어서도 안 되고, 또 조금이라도 면역 결핍으로 기울어서도 안 된다.물론 이렇게 면역력 저울의 균형을 정확하게 맞추는 일이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면역력 저울의 눈금을 움직이는 요소들이 생각보다 많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즉 내 몸과 관계를 맺고 있는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면역력 저울의 균형을 끊임없이 방해하는 것이다. 일, 관계, 시간, 수면, 환경, 음식, 휴식, 운동 등 다양하다.면역력 저울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 8가지 요소만 떠올려보아도 면역력 저울의 균형을 맞추기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면역력은 그 등락폭이 상당히 커서 언제든지 급격한 상승이나 급격한 하락을 맞이할 수 있다. 따라서 절대 우리의 면역력이 평균적인 고정값이나 절대값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20대니까, 30대 초반이니까 내 면역력은 이 정도는 될 거야.’라는 생각은 면역력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하는 말이다.우리 면역력은 그때그때 건강을 좌우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눈금이 이리저리 크게 흔들린다고 상상하는 것이 보다 면역력과 건강에 대한 적절한 판단이라고 할 것이다. 면역력 저울의 균형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다양한 요소들을 점검해야 한다.① 일과 삶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지(작업 시간, 작업 강도, 일의 난이도 등)?② 오늘 하루의 휴식은 면역력 저울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적당했는지?③ 적어도 주간 단위 정도로는 자신의 몸에 꼭 맞게 운동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④ 순간순간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을 잘 가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있는지?⑤ 적어도 2~3일 주기로는 적당하게 숙면을 취하고 있는지?⑥ 평상시 뇌의 행복호르몬, 기쁨호르몬이 밸런스를 유지할 정도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⑦ 나이가 어느 정도 됐는지(노화의 진행 속도)?⑧ 나이에 맞는 건강 원칙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⑨ 대기오염이나 독소로부터 공격받는 환경에 놓인 것은 아닌지?이상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수시로 세심하게 점검해야만 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만 알려주자면 다음의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필자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건강 다이어리’를 작성해보라고 자주 권한다. 쉽게 마음이 흔들리는 내 안의 코끼리를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기 때문이다.저마다 개성적으로 만들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점검 사항은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위와 같이 아주 간단하게라도 각 요소들을 나누어보고, 각 요소의 실천을 매일 기록해 보면 나날이 면역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건강할 때는 면역력 역시 최적의 균형을 찾는다. 최적의 면역력 균형을 위해 1년 건강관리의 핵심 사항을 숙지하고 잘 지켜 면역력의 소진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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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핵심지대, 장 면역력 높이는 5대 지수 관리법
    우리 몸의 장은 소화·흡수·배설의 중심일 뿐 아니라 장내 면역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과 자율신경계 조절의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다.장 건강이 무너지면 일 년 면역, 혈관 건강, 신체 구성 균형 등에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된다. 취약해지기 쉬운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높여야 할 5대 지수를 소개한다. ‘장’ 건강을 위해 높여야 할 지수 ①위생지수 높은 음식으로 세균 유입을 막아라덥고 습한 날씨엔 음식물이 잘 상하고 오염된 손을 통해 균이나 바이러스가 음식물로 옮겨지기 쉽다.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균, 여시니아균, 비브리오균, O-157 등 수많은 균이나 바이러스들이 일으키는 식중독에 걸리면 면역력과 생체리듬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각별히 음식물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음식을 만지거나 조리하는 사람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조리를 한다는 원칙과, 한 번 먹거나 조리한 음식은 되도록 한 번에 다 먹으며, 냉장고에 너무 오래 보관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준수하면 음식 유래 식중독의 상당 부분을 줄일 수 있다. 세균이 비활성 상태가 되는 최저 온도가 바로 70도다. 식중독 걱정 없이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70도로 3분 정도 무조건 가열하여 먹는다.음식은 먹을 때마다 냉장고에서 꺼냈다가 넣었다 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온도가 변하면서 세균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대용량 음식은 한 번 먹을 만큼만 소분해서 보관하도록 한다.‘장’ 건강을 위해 높여야 할 지수 ②체온지수 올리는 음식으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사수하라체온은 몸속 면역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나 낮아지고, 반대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나 높아진다.체온 저하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교란은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인체의 기본대사시스템을 비효율화시킴으로써 면역력을 저하시킨다.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세포의 활동성이 떨어져 암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진다. 체온을 올리는 음식과 생활습관이 여름철 장의 면역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장내 세균숲을 보호할 수 있다.체온을 올리는 식재료로 과일, 견과류, 마늘, 파, 찹쌀, 갈치, 새우, 식초 등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채소와 과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대부분 우리 입맛에 달고 연한 음식보다는 쓰고 질기고 신맛의 음식이 체온을 올린다고 생각하면 된다.37도는 건강을 위한 이상적인 체온으로 이 온도에서 우리 몸의 면역력은 높아지고 영양분의 체내 흡수를 돕는 소화효소도 가장 활발하게 작용한다.따라서 체온의 높고 낮음을 가장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목욕이나 반신욕이다. 목욕탕 물은 38~41도이면 미지근하다고 하고 41도 이상이면 뜨겁게 느낀다.38~41도의 미지근한 물은 우리 몸의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심박동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내장기능을 촉진하며 근육의 이완과 휴식을 유발시킨다.‘장’ 건강을 위해 높여야 할 지수 ③소화효소와 섬유질지수 를 늘려 장내 세균숲을 강화하라날씨가 더우면 소화 기능의 저하로 인한 장내 세균숲의 파괴가 일어나기 쉽다. 이때 소화기능을 보조해주는 최고의 우군이 소화효소이다. 특히 현미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군, 미네랄, 식이섬유 그리고 각종 효소가 풍부하다. 현미는 효소로서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비타민, 미네랄이 효소대사를 매개하고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소장의 장내 세균총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아욱이 있다. 아욱이 특히 소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바로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 때문이다.녹황색 채소에 함유돼 있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베타카로틴은 소장에서 비타민 A로 전환이 된다. 이 비타민 A가 세포분화 과정 전 단계에 관여하며, 각각의 세포 기능을 발달시키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아욱의 풍부한 섬유질은 소장의 혈액순환과 소화흡수작용에 도움을 준다.대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도토리묵이 있다. 도토리묵은 89% 정도가 수분이고 100g당 43kcal로 저열량 식품이어서 포만감은 주면서도 살이 찌지 않는 좋은 식품이다.대장 건강에 도토리묵이 좋은 이유는 도토리의 핵심 성분인 ‘탄닌’ 때문이다. 탄닌은 도토리의 떫은맛을 내는 식물영양소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런 항산화 효과로 염증으로 인해 대장 점막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대장 운동을 촉진하여 독소 물질의 장 통과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독소와 장 점막의 접촉 시간을 줄이는 기능도 한다. 즉 독소로 인해 유해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함은 물론 발암물질 등으로 인한 대장암까지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장내 세균숲의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오미자가 있다. 오미자에는 식물영양소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리그난 성분들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장과 대장세포의 재생을 돕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생과일, 생채소, 생곡류 등 가열하지 않은 대부분의 식품에는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분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다.마늘, 생강, 파, 양파, 부추, 브로콜리, 우엉 등의 생채소에는 식이섬유와 해독 성분이 풍부하다. 더불어 제철 과일들을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야말로 장의 유익균들에게 음식효소와 섬유질을 풍부하게 제공하는 최선의 유익한 건강 활동이다.‘장’ 건강을 위해 높여야 할 지수 ④수분지수를 늘려 장 점막의 건조를 막아라물은 소화효소를 만드는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만성탈수는 소화를 어렵게 만든다. 또 물 자체가 배변 활동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면 배변이 힘들다. 게다가 물은 세포가 대사과정에서 영양소를 분해할 때 생기는 독소를 배출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따라서 몸에 물이 부족하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기도 어렵고 장내에 쌓인 독소가 혈관을 타고 퍼져 만성염증을 악화시킨다.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의 경우 기운이 없고 피로감이 많은 까닭도 이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은 땀 등으로 수분 소모가 많기 때문에 시간당 2컵 이상은 마셔야 한다.운동할 때 역시 시간당 2컵은 마셔야 한다. 목이 마르다는 느낌은 중요한 내 몸 신호이니 지체 없이 갈증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 그럴 때는 시간당 2~4컵 정도를 마시는 것도 괜찮다. 당뇨 환자의 경우 물이 부족하면 혈당이 오르므로 시간당 2~4컵 이상은 마셔야 한다.자신의 몸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갈증과 소변색이다. 갈증을 느끼지 않을수록 좋고, 소변색은 맑고 투명할수록 좋다.‘장’ 건강을 위해 높여야 할 지수 ⑤생체리듬지수를 늘려 장운동을 활성화하라날씨가 더울 때 빈발하는 질환이 변비이다. 더운 날씨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활동량이 줄고 열대야 등의 요인으로 수면이 불규칙해지면서 장운동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생체리듬은 장의 운동리듬을 유지한다. 생체리듬을 관장하는 호르몬은 비타민 D와 멜라토닌이다.낮의 호르몬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서 형성된다. 야외 활동과 비타민 D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름철에 오히려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 비타민 D 부족은 어쩌면 필연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비타민 D는 등푸른 생선이나 버섯 등의 식품에서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지만 햇볕을 쬐어 피부에서 직접 합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봄에서 가을이라면 피부가 조금 드러나도록 하고 햇빛을 약 15분 정도 쬐어 비타민 D를 합성하면 된다. 하지만 겨울에는 두꺼운 옷을 입는 데다 바깥 활동도 줄어 햇볕을 통한 비타민 D 형성이 어려울 수 있다.따라서 집안이나 실내 온도가 낮지 않게 한 채 옷을 가볍게 입고 창가에 앉아 20~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덥다고 집안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다니기를 권유한다.멜라토닌은 숙면 호르몬으로 밤을 지배하는 호르몬이다. 멜라토닌이 만들어지는 송과선은 빛으로 밤낮을 구별한다. 낮에 햇빛을 받아서 생성되기 시작하다가 어두워야 밤으로 인지하고 분비가 시작된다.멜라토닌은 잠들기 두 시간 전쯤 분비되기 시작하다가 잠이 들면 보통 자정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가장 최고조로 분비된다.따라서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잠을 자는 환경에서는 소음과 조명을 완벽히 제거하라. 스마트폰에서 새어나오는 빛이 송과선의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므로 머리맡에서 스마트폰을 치워라.멜라토닌의 충분한 분비를 위해서는 30분만 더 푹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고 조금 늦게 잠에서 깨어나라. 일주일간 수면 시간을 체크해 평균을 내고, 거기에 30분만 더 수면 시간을 보태라.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코호흡, 수면양말, 따끈한 우유 한 잔, 족욕이나 각탕, 반신욕 등의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바나나와 파래에 많이 들어있는 트립토판이라고 하는 물질은 체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활성화시켜서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파래는 트립토판 성분을 100g당 250mg 이상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바나나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숙면을 도와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여기 소개한 5대 지수를 올려서 장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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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처럼 99세를 사는 내 몸 경영 전략 5가지
     “불황이다”, “저성장이다”라는 말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사람들은 시대의 키워드로 생존을 꼽는다. 100년 만의 충격이라는 호들갑이 아니더라도 이 시기를 살아남기가 녹록치 않으리라 모두들 직감하고 있다. 건강관리에 있어서 내 몸 경영이라는 관점을 도입하기를 권유 드린다. 우리 사회의 만성질환 확산을 예의주시해 왔던 필자는 사회문화적 뿌리와 대안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 전모를 내 몸 경영이라는 개념에 담았다.내 몸 경영은 단지 개인적 각성에 관한 외침이 아니다. 내 몸을 다시 생각하는 전사회적인 반성이 없다면 개인은 물론이고 사회마저도 지속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의 표현이다. 생존은 가계나 기업, 국가경제에만 절실한 것이 아니다. 내 몸의 생존이 더 기본이고 우선이다.내몸 경영은 기업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듯 건강관리에서도 체계적이고 전문가적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표준화된 내 몸 관리법을 확립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내 몸 경영의 선택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 실체를 공개한다.내 몸 경영 전략 ① 99팔팔23사… 장수인생 경영 전략내 몸 경영은 40세 이후 펼쳐질 세 가지 길에 대한 통찰에서 시작된다. 한국인에게는 세 가지 건강의 길이 있다. 누구도 이 길들에서 벗어날 수 없다.첫째, 조기사망의 길이다.둘째, 죽겠다, 죽겠다의 길이다.셋째, 99팔팔23사의 길이다.조기사망의 길은 말 그대로 일찍 죽는 것이다.자기수명을 살지 못하고 남보다 빨리 죽는 것이다. 20대와 30대에는 자살이나 교통사고가 압도적이나 요즘에는 암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암이 점점 젊어지고 있는 것이다. 40대부터는 암이 제1원인이 된다. 2, 3위는 뇌혈관질환, 간질환이다.죽겠다, 죽겠다의 길은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여기는 길이다.젊은 시절 내 몸은 묵묵히 나를 돕는다. 고맙고도 조용한 동반자다. 하지만 대개 사람들은 고마운 몸을 아끼지 않는다. 천대받던 몸이 반격하는 시점이 40대 후반이다. 그 후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은 남은 인생을 병원을 들락거리며 고통 속에 살게 된다. 고혈압, 당뇨, 관절염, 비만, 뇌졸중, 심장병 등 여러 질환들에 시달리다 보면 죽겠다, 죽겠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통계상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이 제일 많으며, 그 비율 또한 급증하고 있다.99팔팔23사의 길은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 3주 만에 죽는다는 것으로 현대인의 로망이다.99팔팔23사하는 사람들은 예방의학이 발달한 서구나 가까운 일본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인생의 성공자들이다. 99팔팔23사는 끊임없는 내몸 경영으로만 달성 가능한 소수자의 선택이지만, 동시에 첨단 예방의학의 도움으로 이미 매뉴얼이 완성되어가는 실현가능한 길이기도 하다.많은 국가에서 죽겠다, 죽겠다의 길이 확산일로에 있다. 이는 사회 전체에 부담인 동시에 고통이 사회를 지배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우리 모두에게 죽겠다, 죽겠다의 길이 아닌, 99팔팔23사하기 위한 전 국가적인 모색이 필요하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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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 경영 전략 ② 체중 과잉에서 벗어나는 정상체중 경영 전략
    우리 몸에 덕지덕지 붙은 살들을 구조 조정하는 체중 경영이야말로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대중목욕탕의 풍경은 이러지 않았는데 지금은 10명 중의 7~8명은 배는 볼록하고 팔다리는 가는 거미원숭이형을 하고 있다. 아마 여자목욕탕은 보지 못하였으나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왜 우리의 몸은 이토록 짧은 기간에 체중과잉으로 변하였을까? 기업생존에서 환경 분석이 중요하듯이 우리가 이러한 몸의 위기를 맞이한 데는 달라진 내 몸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크다. 환경은 2010년을 향해 가고 있는데 아직도 우리의 뱃속 문화는 1970년대의 새마을운동 시절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생각 중의 하나가 ‘잘 먹고 잘 살자’이다. 개발시대에는 힘을 내야 하고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잘 먹고 잘 살자는 구호가 우리의 희망이자, 모토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먹는 것이 과잉인 시대에 잘 먹고 잘 살자는 은연중 우리의 몸을 불행하게 만드는 세뇌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밥심으로 일한다.’라는 생각이나 ‘배가 불러야 제대로 먹은 것이다.’는 음식에 대한 의존성을 높여 위대(胃大)한 국민을 만드는 지속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여기에다 ‘음식 버리면 죄 받는다.’는 음식에 대한 온정주의가 결합되면 우리 몸은 들어오는 음식을 무한대로 받아들이는 음식 저장고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게다가 인간들은 무릇 스트레스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쾌락을 통해 그것을 극복하거나 잊으려고 하는 생각이 강한데 TV만 틀면 나오는 맛자랑이나 팔도맛 탐사류의 음식사랑 프로그램들은 음식으로 스트레스 풀기라는 한국인 특유의 삶을 만들었다. 특히 ‘같이 어울려 먹어야 정이 쌓인다.’는 관계중심주의가 음식에 투영되어 여행지나 등산코스 뒤에는 엄청난 음식의 향연이 펼쳐져 도보와 산행으로 소모시킨 열량은 조용히 고개를 숙여야 한다.그렇다면 비만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그 지침은 크게 4가지다.첫째, 생각부터 확 뜯어고치자. ‘반만 먹고 잘 살자.’로 생각을 바꾸고 위를 만족시키는 식사에서 입을 만족시키는 식사로 식사개념을 전환시키자. 몸에 버리지 말고 쓰레기통에 버려야 결국에는 서브되는 음식량을 줄여 지구와 내가 산다는 생각을 하자.둘째, 일단 생각이 바뀌었으면 실천에 나선다. 실천의 제일 처음은 목표체중을 아는 것이다. 나는 전성기의 체중까지 감량하기를 원한다. 전성기의 체중은 다음 <표>와 같으며 여자의 경우 체형을 고려한다면 여기서 5kg을 더 감량해도 무방하다.셋째, 다음은 반식훈련이다. 커진 위에 익숙해져 있던 내 몸을 반식훈련을 통해 정상체중으로 돌리는 것이다. 여기서 덤으로 나타나는 배고픔과 어지러움은 위가 줄어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내 몸의 긍정적인 변화로 생각하고 오히려 즐기기를 바란다.넷째, 다음으로는 몸이 바뀔 때 나타나는 변화를 수긍하고 이겨내는 끈기가 필요하다. 변비는 물을 많이 마셔 해결하고, 음식에 대한 갈구는 오랜 음식중독의 결과이니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질 것이란 기대를 하라.체중감량을 하는 동안 이전의 체중은 잊어버리고 새롭게 나아갈 목표체중을 자신의 체중으로 되새김질하며 하루하루의 체중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말라.이러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너 얼굴 못쓰게 되었다.”며 풍채 시비를 걸기도 하고, 잠시의 능력 저하를 체험할 수도 있으나 허허 웃어버려라.이런 고비를 성공적으로 넘기면 나중에는 작아진 위가 알아서 우리의 머리와 몸을 만족시키며, 효율화된 내 몸 덕분에 능력 역시 120% 이상 상승했음을 느낄 것이다.뭐니 뭐니 해도 평생 건강의 기틀을 닦고 자기 체중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게 됨을 놀라워 할 것이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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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 경영 전략 ③ 예민한 성격 대신… 성격 경영 전략
    박예민 씨는 깔끔한 외모를 한 IT 엔지니어인데, 회사에서는 주요부서의 팀장을 맡고 있다. 근래 음식만 먹으면 배가 몹시 아파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었다. 이미 위내시경과 초음파검사를 받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해 약만 먹는 실정이었다. 3개월간 9kg나 빠졌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연초라 할 일도 많이 밀렸는데 한 달째 병가를 내니 회사서도 본인도 이만저만 난처한 것이 아니라고 한숨만 내쉬었다.상담 중에도 박 씨는 자신이 빠지면 안 되는 회사일이 많다며 내내 일 걱정이었다. 몇 번 나가 일을 하려고 했지만 찌르는 복통으로 업무가 불가능했다. 체중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통상 암인지 의심하기 때문에 CT를 찍고 혈액검사도 했다. 환자 역시 암이 아닐까 내심 불안해했다.필자의 예상대로 정상이었다. 3개월이나 통증으로 식사를 못 한 사람치고는 혈액검사도 깨끗했다. 만약 위에 기질적 질환이 있다면 몇 가지 이상소견이 더 발견됐어야 했다. 하지만 박 씨의 경우 복통과 먹지 못하는 것 외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그렇다면 무엇이 멀쩡한 사람을 먹지 못하는 고통으로 몰아넣었을까?필자는 무엇보다 환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한다. 인터뷰를 통해 박 씨의 성격, 생활습관, 업무와 인간관계를 분석했다.박 씨는 대표적인 한국형 완벽주의자였다. 사실 과묵하고, 책임감 있으며, 일을 끝까지 빈틈없이 처리하는 박 씨 같은 성격은 선천적이라기보다는 한국 사회가 오랫동안 키워온 업무지향형 인간이다.이들은 남에게 자기주장이나 감정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고, 주위가 어질러져 있으면 왠지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보편적으로 과로하는 업무 습관을 가졌다. 이들에게 야근과 토요일 근무는 다반사다. 집에 와서도 늘 일 생각이다. 이러다 보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야식, 술, 담배를 달고 산다. 가끔 주변의 모든 일이 버겁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우선 이런 성격과 습관이 내 몸에 가할 위해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 비약일지 모르나 한국형 완벽주의자는 조기사망을 부른다.인터뷰 결과 박 씨의 대인관계에서 실마리가 나왔다. 인간관계에 대한 토론은 환자와 신뢰가 형성된 두세 번째 진료에서 이루어지기 마련인데, 첫 인터뷰부터 이야기가 술술 풀렸다. 박 씨도 사태가 심각하다고 느꼈는지 모든 정보를 거리낌 없이 쏟아냈다.복통이 시작될 즈음 동료팀장 김여유에 대해 못마땅한 감정이 마음 깊이 똬리를 틀고 있었다. 하루 이틀 된 게 아니라 꽤나 묵은 감정이었다. 박 씨 본인은 일에 관한 한 완벽하게 처리하려 애를 쓰는 데 반해, 김 씨는 대충대충 일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직접 피해를 본 건 아니지만 예전부터 김 씨의 업무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반감을 갖고 있었다. 조심스레 몇 번 지적도 했으나 건성 대답만 돌아올 뿐 변화가 없었다.이러다 보니 김 씨를 마주칠 때마다 가슴 한 구석이 답답해졌다. 그 답답함이 소화불량으로 이어진 것이다. 박 씨의 예민한 성격이 소화불량을 만든 꼴이다.삶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모든 환경 변화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스트레스는 통상 신체 증상을 수반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고, 뒷목이 뻣뻣한 것이 그것이다.이 증상은 대개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진다. 그러나 적절한 스트레스 대응법을 모르면 사람들은 이 신체 증상에 집중하고 못견뎌한다. 나중에는 심리적 원인과는 상관없이 신체 증상이 심해진다.이 과정이 반복되면 사소한 환경 변화에도 몸이 먼저 기억하고 반응해 특정 부위에 병이 난 듯한 과민 증상을 일으킨다. 이것이 작은 자극에도 견디지 못하는 예민한 몸이다.예민한 몸은 질병 없이도 가슴답답함, 어지러움, 불면, 소화불량 같은 증상을 보인다. 그중 한국인에게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스트레스 신체 증상이 소화불량과 복통이다.박 씨에게는 다음과 같이 처방했다.1. 당신에게는 암이나 염증과 같은 기질적 이상이 없다.2. 당신의 통증은 충분히 이유를 가지고 있으며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다.3. 이 순간 선택하면 당신의 장은 먹을 수 있는 장으로 바뀐다.4. 일단 약을 끊어라. 당신이 먹는 다섯 종류의 약은 증상만 완화할 뿐 근본치료는 하지 못한다.5. 당신은 그동안 열심히 일했다. 그러다 보니 위장은 과로와 스트레스에 혹사당했다. 그간의 야식, 음주로 당신의 위가 얼마나 괴로워했을지 상상해보라. 이제 내 몸에게 휴식을 주어야 한다. 함께 휴식연습을 해보자.6. 예민한 성격이 병을 만든다. 주변 청소 안 하고 내버려두기, 다른 사람에게 애써 싫은 소리 들어보기, 남에게 거절당할 걸 알면서 부탁하기, 버스나 지하철 한 대 보내기 등을 연습해보자.7. 지금 당신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김 씨와의 인간관계다. 인간관계에서도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기 바란다. 당신이 최선을 다해도 결과는 최선이 아닐 수 있다.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가 중요하다. 김 씨에게 당신의 의사를 예전보다 더 명확하고 똑 부러지게 전달하라. 그리고 맘에 들지 않는 행동에 대해서는 충분히 자기감정을 표하라. 그 사람이 그 의견을 수용하고 말고는 그 사람 선택이다. 그 선택 여부에 신경 쓰거나 갈등하지 말라.8. 이제부터 당신은 먹을 수 있다. 위장에게 자신감을 주자. 나는 먹을 수 있다고. 긍정의 마음은 몸을 열리게 한다. 지금부터 미음으로 시작해서 차차 정상적인 식사로 옮겨가자.9.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몸이다. 인간관계나 스트레스, 과로가 당신의 몸을 해치지 못하게 안전망을 설치하라.지나친 욕심을 경계하자처방을 받는 동안 박 씨는 가끔 긍정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 가끔은 생각에 잠겼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처방을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3일 후 찾아온 박 씨는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게 되었고, 몸무게도 1kg 이상 늘었다. 체중이 는 것은 3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했다. 박 씨가 무엇보다 기뻐한 일은 이제 먹을 수 있다는 자신감, 위장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몸을 사랑할 생각과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곧 박 씨는 직장으로 복귀했고 그도 회사도 이제 한숨 돌리게 되었다.박예민 씨처럼 일과 인간관계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완벽주의자들이 가끔은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가장 불성실한 사람이 되기 싶다. 외부의 일들이나 사람이 항상 자신이 생각한대로 움직여주는 것이 아니므로 상처를 받는 것은 자신일 가능성이 크다.최선을 다하되, 일과 사람이 자기 뜻대로 될 것이라는 욕심은 잠시 내려놓아라.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주고 나서 받을 것은 기대하지 않는 자세야말로 진정으로 자신을 평화롭게 만드는 삶의 여유가 아닐까?더불어 스트레스가 있을 때 그것을 괴롭다고 자책하기보다는 그러한 일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 살아가고 있다는 생동감의 증거이며, 발전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많은 스트레스들 속에서 발전하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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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 경영 전략 ④ 75% 암 예방법 식사 경영 전략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물과 산소, 그리고 일정한 휴식과 수면, 그리고 적정량의 음식물이다. 생물체가 필요한 물질을 외부로부터 섭취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모든 현상을 영양이라고 하며, 영양을 보충하는 행위가 식사이다.그러므로 식사는 인간 생존의 필수조건인 동시에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칼로리 및 콜레스테롤 섭취 과다와 비만, 한국인에서 흔한 짜게 먹기 등의 원인이 무수한 병을 만든다. 반면 유익한 식사법으로는 식이섬유, 채소와 과일의 충분한 섭취와 지방 중에서도 가급적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리차드 돌은 식사로 암을 75%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한 가지 고무할 만한 사실은 한국인들이 세계 최고의 건강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한식이다. 한식은 그 구성물의 균형과 제공되는 칼로리 등을 고려했을 때 제대로 먹기만 하면 건강해질 수 있는 소질을 가진 우등음식이다.그런데 그런 식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의 영양 관련 지표는 처참하다. 한국인의 비만 인구 증가율은 세계 최고의 증가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고령화속도를 따라잡은 지 오래되었으며, 과식과 부적정 영양으로 생기는 당뇨병 증가 속도 역시 OECD 국가 중 가장 위험한 수준이다.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식사를 제대로 경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 지혜의 첫걸음은 ‘어떤 음식을 어떻게 잘 먹을까?’ 하는 것보다 지금 내가 먹고 있는 것을 제대로 먹는 방법의 훈련에 달려 있다.한국인을 위한 식사경영 원칙 11가지1. 30분 이상 천천히 먹을 것2. 소금 섭취는 하루 5g 이내로 입맛 싱겁게 바꿀 것3. 물 많이 먹을 것(하루 1.5리터 이상)4. 커피, 차 많이 마시지 말 것5. 세끼를 반드시 규칙적으로 동일량을 섭취할 것 (아침:점심:저녁=1:1:1)6. 국물은 소금과 지방덩어리이므로 먹지 말 것7. 칼슘 500~1000mg 더 먹기 : 칼슘우유, 보조제8. 섬유질 10g 더 먹기 : 녹황색채소, 해조류, 버섯 등9. 거친 음식 먹을 것(조식(粗食), 전체식품)10. 즐겁게 먹을 것11. 배가 차기 전에 숟가락을 내려놓을 것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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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 경영 전략 ⑤ 내 몸 대들보를 완성하는 운동 경영 전략
    필자는 강연이나 방송 때마다 “내 차는 BMW365”라고 말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강의 중에 자기 차를 자랑하지?’ 하고 의아하게 쳐다본다. 그러나 곧 BMW가 Bus(버스), Metro(지하철), 그리고 Walk(걷기)의 머릿글을 조합하였다는 사실을 설명하면 오해가 풀린다.필자는 아직도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 대신에 계단을, 병원을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 그러면서 환자들에게도 계단을 오르며 계단천국을 주문 걸라고 권한다.거창하게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할 계획을 가지기 전에 먼저 생활을 운동화하라. 내 몸을 강하게 하는 첫 번째 원칙이 생활의 운동화이다. 대부분의 운동생리학자가 추천하는 일주일 3회, 30분 운동을 권한다. 다양한 통계와 연구에서 보편적으로 입증된 엑기스 운동법이기 때문이다. 또 아무리 바쁜 현대인이라도 이 정도의 운동 스케줄은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만약 좀 더 시간이 있다면 매일 1시간 정도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운동을 즐기는 것이 보다 유익할 거라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운동의 생활화는 생활의 운동화란 기둥 위에 일주일 3회,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해 내 몸 경영의 대들보를 완성하는 일이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은 운동이 주는 즐거움이 다른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한국인의 운동 실천율은 매우 낮다. 운동을 안 하는 쪽으로 우리 몸이 조건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동 기피심리는 운동을 못 하는 갖가지 핑계를 만들어 내어, 운동 의욕을 애초에 꺾어 버린다. 갖가지 장애물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다는 합리화된 생각이 마음속에 만들어진다. 이렇게 조건화된 내 몸은 자기 합리화를 통해 운동에 강하게 저항한다.환자들에게 운동을 처방하면 먼저 조건을 내세운다. 운동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으로, 운동화는 기본이고 운동복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동을 하라고 권하면 입을 만한 운동복이 없다고 인터넷 쇼핑몰부터 먼저 뒤진다. 그 다음에는 운동할 적당한 장소도 있어야 하고, 같이할 친구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은 바쁜 일이 있어서, 저녁에는 친구하고 약속이 있어서 하면서 내일로 미룬다. 이런 장애물들을 다 처리하고 나서 시작하려면 운동은 요원한 일이 된다.운동에 있어서의 대원칙은 지금 당장 시작해 버리는 것이다. 집에서 입는 편한 복장으로 근처 공원이나 체육시설로 무작정 가는 것이다. 일단 운동을 시작하고 조금씩 땀이 나기 시작하면 내 몸은 스스로 운동 모드에 접어든다. 그러면 오히려 심리적 장애물들이 거추장스럽고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주변의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가급적 유료로 이용할 것을 권한다. 당장 피트니스 클럽이나 수영장, 테니스, 탁구 시설을 찾아가 가입비나 이용료를 지불해 버리면 된다. 대부분은 치른 돈 때문에라도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내 몸 투자 10% 원칙을 세운 사람이라면 이런 비용이 부담스럽기보다는 고생한 내 몸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 주는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이상의 다섯 가지 내 몸 경영 전략을 실천해 20대처럼 99세를 사는 주인공이 되어보자.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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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의 SOS ‘골든바디’ 사인 “놓치지 마세요”
    세상에는 수많은 신호가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신호는 내 몸이 보내는 신호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너무 많은 신호들과 자극들에 둘러싸여 살다 보니 정작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는 무감각하기가 십상이다.내가 매일 들여다보고 만지고 느끼는 신체의 각 부위에 나의 건강신호가 다 담겨져 있다. 유능한 의사는 눈으로 보고(시진), 만지며(촉진), 듣는다(청진)를 진료의 기본으로 여기고 가벼이 하지 않는다.그런 측면에서 내 몸은 나에게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주는 최고의 의사인 셈이다. 내 몸이 보내는 내 몸 신호를 우리가 무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명의 시간인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 골든타임은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의 금쪽같은 시간을 말한다. 이 한두 시간을 놓쳐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우리 몸이 보내는 대부분의 신호는 한계상황에 도달하면 즉각적인 대처를 요하는 골든타임의 폭발적 진행을 야기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내 몸이야말로 내 생명을 구하는 신호를 가장 꾸준하고 가장 정확하게 보내는 ‘골든바디’인 셈이다.골든바디 사인 1_ 혀… 나의 건강을 말한다혀를 자세히 보면 우리 몸 상태의 절반은 알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혀가 내 몸의 건강을 이야기한다. 혀를 통해 표출되는 건강사인은 다음과 같다.첫째,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혀에 백태가 끼는 등의 이상이 나타난다. 혀의 표면은 혈액의 오염 정도(심혈관계 질환, 염증, 암 등)를 나타내기 때문이다.둘째, 혀 표면은 미뢰라는 맛을 느끼는 미세포가 밀집해 있는 조직인데 작고 울퉁불퉁한 융기로 덮여 있다. 그런데 만약 혀의 표면이 위축되어 반들반들해지고 광택이 나면 비타민 B12의 부족에 따른 악성 빈혈의 신호라는 증거이다.셋째, 설태의 양과 색깔 정도는 혈액 오염 정도와 비례한다고 봐도 좋다. 설태 색깔이 흰색 → 누런색 → 옅은 갈색 → 갈색 → 진갈색 → 흑색 순으로 진해질수록 몸속에 더 많은 노폐물이 쌓여있음을 의미한다.설태는 아침, 자고 막 일어났을 때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그 이유는 수면 중 침의 분비량 감소로 설태의 양이 가장 많을 때이기 때문이다. 설태의 색깔에는 내 몸속의 많은 건강정보가 담겨 있다.까만 설태는 항생제 과다 복용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혀의 돌기가 항생제 영향으로 길어지고 색소가 노란색에서 까만색으로 변한다.누런 설태는 과식으로 인한 변비나 발열에 의해 혈중 노폐물이 혀 표면을 비롯해 땀이나 소변 등으로 왕성하게 배출되며 나타난다.회백색 설태는 영양이 부족하거나, 빈혈의 증거일 수 있다. 특히 창백한 피부와 함께 회백색 설태가 낄 경우 빈혈을 강하게 의심해야 한다. 성인 남성과 폐경기 여성의 빈혈은 내부 출혈, 특히 위장관 출혈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빈혈은 특히 백혈병과 기타 암, 그중에서도 위암과 결장암, 식도암에 대한 초기 경고신호일 수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갈색 설태는 위장의 이상신호, 특히 위염일 확률이 높다. 암갈색인 경우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위염 여부를 확진하는 것이 필요하다.진료를 하다 보면 설태가 드문드문 있는 혀를 발견하는데 대부분 소화불량, 체력저하, 과도한 스트레스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넷째, 백반증(백판증)은 혀 상피가 증식해 부풀어 올라 딱딱하고 백색의 불투명한 상태로서 방치하면 암이 될 확률이 높은 전암상태(암의 전단계)인 경우도 있다. 특히, 흡연자와 폭음자의 백반증의 경우 전암상태일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를 요한다.다섯째, 혀가 보랏빛이 들어간 암적색을 띠거나 혀 가장자리만 보랏빛을 띤 암적색을 보일 때는 혈액이 오염되었다는 신호이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이럴 때 혀를 내밀어 코쪽 방향으로 들어서 혀 뒷면을 보면 혀 아래에 나있는 두 줄기 정맥이 짙은 보라색으로 기이하게 부어있는 경우가 있다.이때는 심장으로 전해지는 혈류 순환에 문제가 생긴 심부전일 수 있으므로 심장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혀는 움직임으로써 말을 하지만 혀의 움직임은 그 자체로 뇌의 건강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하루에 한 번씩 혀를 쭉 내밀어 잘 관찰해보도록 하자.▶곧바로 앞으로 쭉 뻗어나갈 경우엔 건강한 상태▶한쪽으로 치우치면 뇌졸중 의심▶똑바로 내밀 수 없다면 가벼운 뇌혈전 상태로 볼 수 있다.골든바디 사인 2_ 눈 … 당신의 건강이 보인다우리가 눈을 통해 세상을 보듯이 거울을 통해 바라보는 눈은 내 몸의 건강상태를 보여준다. 눈은 뇌의 일부가 돌출되어 생긴 기관이다. 그리고 얼굴 중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그만큼 눈은 하는 일이 많고, 그 많은 일 중의 하나가 우리 몸의 이상을 알리는 일이다.진정한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 눈의 기능을 보는 데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신호를 나타내는 창으로 봐야 하는 이유이다. 눈을 통해 표출되는 건강사인은 다음과 같다.첫째, 안구 돌출이 갑상선 기능항진의 신호이고 눈밑 다크서클이 신장 기능 저하를 의미할 수도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둘째, 눈의 흰자위는 우리 몸의 해독 능력, 즉 독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능력 정도를 나타낸다. 흰자위가 맑지 못하고 흐리거나 탁하다면 독소 제거 능력이 저하돼 있음을 뜻한다.셋째,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건 간 기능이 떨어졌다는 신호이다. 간은 혈액 저장고로서 간이 건강해야 혈액이 깨끗하게 유지된다. 피로와 노화 등으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크기에 비해 혈액이 가장 많이 필요한 눈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피로감이 심하며 침침하고, 흐릿하게 보이고,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 등은 간 기능 저하의 신호라고 볼 수 있다.넷째, 눈 결막은 우리 인체에서 가장 민감하고 투명한 조직인데 결막충혈이나 눈다래끼, 눈곱, 안구건조증 같은 증상들을 통해 우리 몸의 이상징후를 알 수 있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눈가에 상존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염증을 일으키고 백혈구와의 전투 결과물이 눈곱이다. 따라서 눈곱이 끼면 건강상태의 이상으로 면역력이 떨어졌음을 미루어 유추할 수 있다.눈에 다래끼가 자주 생긴다면 지저분하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건강에 이상이 있지는 않은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래끼가 잘 생기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눈가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쉽게 염증을 일으키는데, 백혈구가 이들과 사투를 벌인 흔적이 바로 다래끼이다.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눈은 생기가 넘치고 반짝반짝하지만 병에 걸렸을 때나 기분이 우울할 때는 눈에 힘이 없다.다섯째, 눈을 둘러싸고 있는 눈꺼풀 역시 매우 예민한 기관으로 많은 신체 징후를 나타낸다. 눈꺼풀의 색깔, 부기, 늘어짐의 상태로 콜레스테롤 과다, 뇌질환 등을 알 수 있다.아침에 눈이 부었다면 급성 신장염, 당뇨성 신장질환 등을 의심할 수 있다. 눈꺼풀에 노란색 사마귀가 생겼다면 콜레스테롤 과다를 의미한다. 이런 사마귀는 눈꺼풀 외에 손바닥, 손가락 관절의 안쪽과 같은 주름 부위에도 잘 생긴다.눈꺼풀이 늘어지면 심각한 뇌병변의 신호일 수 있다. 위 눈꺼풀은 제3뇌신경인 동안신경이 움직임을 조절하는데, 한쪽 눈꺼풀만 늘어지는 경우는 거미막하출혈, 뇌염, 수막염, 뇌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곧바로 뇌신경외과 진찰이 필요한 응급상황인 셈이다.양쪽 눈꺼풀이 늘어지는 경우는 중증 근무력증을 의심할 수 있다. 아침보다 저녁에 증상이 더 심해지고, 피로하거나 눈 깜빡거림을 반복하면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눈이 잘 감기지 않으면 안면신경마비 신호일 수도 있다.여섯째, 눈의 아래쪽 피부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여성들이 화장을 할 때 가리려고 노력하는 다크서클은 다양한 경우에 발생한다. 호르몬 이상, 습진이나 알레르기, 신장의 이상 등이 다크서클을 만들 수 있으므로 휴식을 취하고 신장 기능과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안과의사를 찾아가봐야 하는 응급한 상황이다.▶눈이 많이 충혈되거나▶심한 통증이 두통/시력저하/동공변형/각막혼탁/눈의 출혈/외상과 동반되었을 때▶시력장애가 통증 없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는 가장 많은 원인이 망막 혈관장애나 시신경의 문제, 당뇨나 고혈압 등에 의한 유리체 출혈, 망막 박리 등이므로 응급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골든바디 사인 3_ 피부·손톱 … 당신의 건강이 보인다피부는 건강의 옷이다. 건강을 지키는 방어막인 동시에 피부에서 그 사람의 건강이 느껴진다. 특히 피부에는 간과 콩팥 등 내부 장기의 건강상태가 여실히 드러난다. 간의 이상은 피부로 곧잘 나타난다. 피부를 통해 알 수 있는 건강사인은 다음과 같다.첫째, 피부와 눈의 공막이 확연하게 노랗게 변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액질환이나 간담도계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온몸이 가려워서 건조성피부로 자가진단하고 지속적으로 항히스타민제와 진통제를 사다 먹던 50대 환자는 어느 순간 황달이 오고 복수가 차서 병원을 내원하니 간암으로 발전해 있었다. 40~50대 남성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간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게 일반적이다.둘째, 피부 가려움증은 간의 이상에서 곧잘 나타난다. 특히 간암이나 담도암 등에 걸리게 되면 담즙이 충분히 배출이 안 되고 몸에 쌓이기 때문에 피부 전체에 가려움증이 심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증상은 간암뿐 아니라 간경화에서도 나타나므로 몸 전체가 가렵다는 느낌이 들면 간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간암이 많이 진행되면 간이 위치하고 있는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발생한다. 그 밖의 증상들로는 얼굴에 황달, 배에 복수가 차고, 발목과 발이 심하게 부어오른다. 구토가 발생하고 이유 없는 식욕부진과 함께 체중감소, 소변색이 회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셋째, 피부의 가려움증은 콩팥의 이상에서도 관찰된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우리 몸속에 각종 독소가 쌓이는 요독증이 발생하고 이것은 연고나 가려움증 약으로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 난치성 가려움증을 나타낸다.넷째, 심장이나 콩팥의 수분 조절기능 저하를 피부는 부종으로 표현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순환이 장애를 받으므로 얼굴이 붓고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체액조절 기능이 떨어져 팔다리가 붓게 된다.다섯째,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점액질의 축적으로 피부의 가장 얇은 부위인 눈꺼풀 부위가 붓고 다리에는 눌러도 다시 올라오지 않는 함요부종 등이 생긴다.손톱은 매일 자라는 신체 일부이므로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다. 손톱을 통해서도 건강사인을 알 수 있다.첫째, 손톱의 표면이 거칠고 지저분하다면 건선, 습진, 백반증, 원형탈모증과 같은 피부와 모발질환의 신호일수 있다. 손톱이 잘 깨진다면 갑상선질환이나 철분, 칼슘 ,비타민 결핍을 의심해볼 수 있다.둘째, 손톱에 세로 줄무늬가 나타났다면 노화의 한 징후로 볼 수 있다. 가로 줄무늬가 나타났다면 극심한 피로의 누적이나 신증후군과 같은 만성질환을 의미하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거나 몸에 깃든 질병을 찾아내 다스려야 한다.셋째, 점선 모양으로 움푹 팬 손톱은 건선 또는 원형탈모 등 자가면역성 질환의 징조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넷째, 이유 없이 손톱이 잘 벗겨지는 현상은 손톱 속의 지방이나 수분이 부족한 손톱건조현상이며 빈혈 환자에서 많이 나타난다.다섯째, 손톱의 형태도 유심히 보아야 한다. 급격하게 아래로 굽은 곤봉모양의 손톱은 간경화나 염증성 장질환이 있거나, 심장질환이 있거나, 폐기종·만성 기관지염·폐암 등으로 폐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인다.여섯째, 손톱의 가운데가 움푹 팬 스푼형 모양은 철분이나 비타민 B12 부족으로 인한 만성 빈혈일 때 나타나므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일곱째, 손톱의 형태뿐만 아니라 색깔을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손톱이 황색을 띠고 있다면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해왔다는 사실을 나타내며 드물게는 에이즈의 신호일 수 있다.푸른빛이 약간 도는 황색손톱은 당뇨병을 의미하기도 한다. 손톱이 누런색을 띤다면 늑막염, 부비동염과 같은 호흡기 질병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푸른색을 띠는 손톱은 체내 산소 공급에 이상이 생겼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순환기 계통의 질병이나 심장질환을 조심해야 한다.또한 손톱에 흰색과 분홍색이 반반씩 나타나면 콩팥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의미일 수 있으므로 신부전증 등의 이상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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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음의 묘약 밤의 호르몬 2가지 술술 분비되게~
    잠을 자는 밤 동안 우리 세포는 재생되고, 낮 동안에 쌓인 피로물질들은 제거되며, 호르몬은 다시 일할 휴식시간을 얻는다. 그러기에 하루 일과 중 가장 긴 시간이 잠에 할애되어 있는 것이다. 잠을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 우리의 건강과 노화가 선택되는 것이다.우리가 잠을 잘 자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건강과 수명을 결정하는 두 가지 호르몬이 잠을 자는 동안 생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잠을 자지 못하면 체온저하, 신체 에너지의 소모 등을 야기하여 피곤, 집중력장애, 지남력장애, 행동장애는 물론 여러 정신장애까지 일으킨다. 더 나아가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을 높이고 사망률도 증가시키게 된다.그래서 중요한 것이 양질의 잠을 자는 것이다. 그래야 밤에 분비되는 호르몬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 방법을 소개한다.1. 세포재생호르몬·회춘호르몬 성장호르몬 술술 분비되게~잠 자는 동안 분비되어 우리 몸의 세포 재생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가진 호르몬이 바로 성장호르몬이다. 갱년기 시절을 지나면서 개인차가 가장 두드러지고 생체기능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호르몬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등의 성호르몬과 더불어 바로 성장호르몬이다.성장호르몬의 경우 사춘기에 가장 많이 분비되다가 20대 이후에 매 10년마다 14.4%씩 감소하여 60대가 되면 20대의 50% 이하로, 70대가 되면 20% 이하로 감소한다. 성장호르몬은 평생 분비되며, 개인에 따라 줄어드는 속도 차이가 크다. 성장호르몬이 줄어들면 빨리 늙고 성장호르몬을 제대로 유지하면 젊음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성장호르몬의 중요한 작용 6가지성장호르몬(회춘호르몬)의 효능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1. 노화방지 효과로 피부를 젊게 하고 신체를 강인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2. 세포재생에 관여해 신체 활력과 기능을 강화시킨다.3. 뇌기능을 재생시켜 기억력 감퇴를 막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4. 성호르몬 분비를 활성화시켜 성기능 재생과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5. 신체 재생에 관여해 근육과 관절이 강해지고 지방이 줄어들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6.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가 탱탱해지고 젊어진다.성장호르몬 분비를 좌우하는 것들첫째, 성장호르몬은 잠의 깊이와 관계가 깊다. 즉 제대로 된 깊은 잠의 유지시간이 있어야 성장호르몬이 건강하게 분비된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대부분 밤, 특히 수면 중에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면의 질과 양이 부족할 경우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잠을 잘 못 자게 만드는 불면증, 코골이 등이 모두 생체나이를 들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일본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하루 5시간 이하로 잠을 잔 사람들이나 수면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충분한 잠을 잔 사람들에 비해 보통 파동성으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최대 분비 시기가 생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이와 더불어 수면의 양보다는 수면의 질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 열 시간을 이불 속에서 뒤척이는 것보다 한 시간을 자더라도 제대로 자는 것이 중요하다.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은 ‘졸릴 때 자는 것’과 ‘낮에 졸거나 자지 않기’이다.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들고, 10분 이내에 잠이 오지 않으면 주저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는 것이 좋은 잠을 자기 위한 습관이다.배가 많이 고프면 잠이 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기 전에 복합당질로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나나는 복합당질과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므로 저녁 식사 후에 먹을 수 있는 좋은 수면유도음식이다.하지만 과식과 음주는 절대 피해야 한다. 지나친 세포건조는 숙면을 방해하므로 낮에 충분한 물을 마시고, 잠들기 직전에는 목만 축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더불어 과식을 하게 되면 섭취한 고열량·고지방식사를 소화시키고 체내의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 성장호르몬이 빨리 소모되므로 절식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잠들기 전에 야식은 절대 금물이다.둘째, 성장호르몬을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생활습관은 지나친 육식 기피이다. 육식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단백질이 부족하면 호르몬의 재료가 결핍된다. 나이가 들수록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한 이유이다.셋째, 호르몬을 노화시키고 소모시키는 활성산소를 줄여야 한다. 활성산소는 단백질과 지질 결합력을 약하게 하며 과산화지질 대사량을 떨어뜨려 혈관 내에 과산화지질이 쌓이도록 하며 호르몬을 빨리 소진시킨다.활성산소를 잡는 항산화 물질로는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 빌리루빈, 멜라토닌 등이 있으며, 체내 항산화 효소는 20대를 정점으로 서서히 줄어들므로 30대부터는 항산화 물질을 외부로부터 섭취해 줘야 한다. 항산화 물질과 성장호르몬 생성의 재료가 풍부한 성장호르몬 생성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노화를 막고 활력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성장호르몬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현미, 통밀, 보리, 수수, 밤, 은행, 브로콜리 새싹, 보리 새싹, 순무 새싹, 콩류(두부), 생선(멸치·정어리·뱅어포·참치·고등어·명태·청어), 고기(닭고기·살코기·쇠고기), 달걀, 조개류(굴·소라), 견과류(호두·잣·아몬드·땅콩), 깨, 시금치와 당근, 호박,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콩나물, 양배추, 해조류(김·미역·다시마 등) 등이 있다.2. 혈관청소호르몬 멜라토닌 술술 분비되게~멜라토닌은 천연수면제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밤에 제대로 된 잠을 잘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즉 멜라토닌이 수면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이러한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 멜라토닌의 분비조건은 밤다운 밤, 즉 어둠이다. 멜라토닌은 낮에 햇빛을 받아서 송과선에서 생성되기 시작하다가 어두워야 밤으로 인지하고 분비가 시작된다.둘째, 멜라토닌은 잠들기 두 시간 전쯤 분비되기 시작하다가 잠이 들면 보통 자정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분비된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은 것도 이 때문이다.셋째, 멜라토닌은 빛이 완벽히 차단되고 깊은 잠을 잘 때 최고조로 분비된다. 따라서 밤에 잠을 잘 때는 소음과 조명을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 머리맡에 스마트폰을 두거나 TV를 켜놓고 자는 것이야말로 빨리 늙는 지름길이다. 전자기기에서 새어나오는 빛이 송과선의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이다.항산화 능력까지 뛰어난 멜라토닌멜라토닌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특성 중의 하나는 바로 항산화 능력이다. 멜라토닌은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이나 수험공부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에게도 필수적인 호르몬인데 바로 멜라토닌의 특별한 항산화 능력 때문이다.항산화 능력은 세포를 산화시키고 공격하는 활성산소가 다른 세포에 가서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래서 항산화 능력이 떨어지면 각종 바이러스 질병에 시달리게 되고, 각종 혈관과 세포의 노화도 촉진된다.멜라토닌 호르몬은 비타민 C, 비타민 E보다 더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항산화 활성도가 매우 높다고 알려진 비타민 E보다 두 배나 높은 활성도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 마리퀴리연구소에서 쥐에 멜라토닌을 주사하였더니 노화가 지연되고 노화와 연관된 100개의 유전자를 조절시켜 젊음을 유지하는 작용이 관찰되었다고 한다.우리가 건강기능식품이나 비타민으로 섭취하는 항산화제에 비해 멜라토닌은 호르몬이므로 세포막 통과가 쉽고, 뇌세포와 혈관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신경세포의 보호 효과가 탁월하다.멜라토닌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서 아이들에게 잦은 바이러스 감염을 줄여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스위스의 한 연구진이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생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 두었다. 한 집단은 멜라토닌을 투여하고, 한 집단은 관찰하였다. 멜라토닌 주사를 맞지 않은 쥐 집단은 92%가 사망하였으며, 멜라토닌을 주사 맞은 쥐 집단은 16%만 사망하고 84%는 생존하였다. 멜라토닌이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생존율을 5배가량 높인 것이다.바나나와 파래에 많이 들어있는 트립토판이라고 하는 물질은 체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활성화시켜서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파래는 트립토판 성분을 100g당 250mg 이상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바나나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숙면을 도와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니 참고하자.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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